월수는 수업준비에, 수업에, 학생들과의 만남에, 목요일은 콜로퀴움에, 그리고 금요일은 주말 놀 궁리에 산만하데 비해 화요일은 조용한 편입니다. 문 잠궈 놓고 연구하는 화요일, 오늘은 손님 두분이 찾아왔습니다. 미국에서 윤여재 간사님이 반가운 얼굴로 아침 일찍 문을 두드렸습니다. 어젯밤에 갑작스레 연락이 왔고, 커피 한잔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코스타때도 매번 바쁘게 섬기는 터에 얘기할 기회가 없었는데 옛날 대학원시절 얘기도 하구... 그리곤 아내 친구 한분이 찾아왔습니다. 아내가 보험 든 것이 없어서 의료실비 보험을 들려고 요즘 인터넷을 뒤지고 연구중이었는데 마침 설계사일을 하는 친구가 있어 직접 만나 교육을 좀 받았습니다. 기존에 내 이름으로 들었던 보험들을 합해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부족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