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토요일 오후

별아저씨의집 2009. 9. 5. 15:50
한가한 토요일 오후, 아니 한가한듯한 기분만 드는 토요일 오후에 잠시 학교에 나와서 일을 하는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한국에 들어온지 2주쯤 되었는데 마치 한달은 지나간듯 합니다.

아직 친구들도 한명 못만났고 마감일이 줄이어 있는 프로포잘들과 강의 때문에 정신이 없지만 차등록까지 이사관련 문제는 이제 마무리된듯 합니다. 

사람들 만나는 일은 한주 뒤에 미국출장을 다녀와서 조금씩 시작해야 할듯 합니다. 아직 한국에 온 기분이 들지 않는군요. 아침에 크리스체니티투데이에 들어갈 프란시스 콜린스 박사 인터뷰기사를 번역해서 보냈습니다. 한두달 전에 부탁받은것 같은데 오늘 마감일을 꽉 채워서 보냈습니다. 잡지가 나오면 한번 올려야 겠습니다. 

어쨌거나 오랜만에 토요일 캠퍼스 기분을 느끼는 것이 나름 상쾌하긴 합니다. 오늘은 날도 많이 시원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