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수, 책을 읽다
이번 학기 교양과목을 처음 가르치면서 비전공자들에게 어떻게 과학을 특히 천문학을 잘 가르칠 수 있을까라는 긴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영어로 수업하는 대학원 과목보다 학부 교양과목을 준비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그것은 직업교육에 가까운 대학원 수업과는 달리, 학부수업은 학생들이 대학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학문을 통해 인생을 보는 안목이 넓어질수 있도록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평소 생각 때문이다. 평소의 생각대로, 비전공자를 위해 효과적으로 수업을 하려면 당연히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 어떻게 잘 가르칠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다보면, 교수도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얼마 전, 이한승 교수의 블로그에서 '최고의 교수'라는 책에 대한 얘기를 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