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래요. 오늘도 실수를 했습니다. 욱하는 마음이 또 들었습니다. 누가 나보고 무식하다고 하거나 과학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하거나 블랙홀을 잘 모른다고 하면 그냥 웃고 맙니다. 그런 소리는 그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있습니다. 그런 말을 하는 상대방이 무례하게 느껴지겠지만 마구 화를 내기 보다는 상대방의 정체성이 궁금해 질겁니다. 그런데, 누가 나보고 신앙이 없다거나 무신론자라거나 성경을 믿지 않는자라고 하면 여전히 머리 뚜껑이 열립니다. 그냥 웃고 넘어가거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 못합니다. 머리뚜껑이 열리면서 무례한 상대방을 박살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마구 화가 납니다. 이 두가지를 비교해 보면 그렇습니다제가 직업으로 가진 과학 관련해서, 아직도 부족하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