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에는 책 한 권씩! 그래, 옛날 버릇을 한번 살려보기로 했다. 광복절을 맞아 책 한권을 읽자. 서점에 들렀다. 살 책은 정해져 있었다. 베스트 셀러라는 책을 별로 사 본적이 없다. 그대신, 주로 지인들의 평을 보거나 뒤지다가 발견한 책들을 주로 읽는다. 어제는 베스트 셀러 한 권을 샀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이 책은 바이오메니아 님의 평을 보고 단박에 산 책이다. 작년에 교양과목 강의를 하면서 대학생들에게 연민이 느껴졌고 그들에게 던져 줄 위로와 충고의 지혜를 얻고 싶었다. 자정을 넘기며 책을 읽었다. 젊은 그대를 대하는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졌다. 읽다가, 배경음악으로 켜 두었던 재방송 개그콘서트도 꺼버렸다. 누구는 제목을 잘 뽑아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는 얘기도 한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