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칼럼 기고를 마감하면서
매일경제 신문 '사이언스플라자'라는 코너에 칼럼을 기고하던 일이 끝났습니다. 2011년 여름부터 약 2년 반 동안 25편의 칼럼을 썼더군요. 2년 이상 했던 일이니 몇가지 생각을 정리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코너가 코너이니만큼 칼럼의 내용은 주로 과학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과학 자체를 설명하거나, 과학정책을 논하거나, 교육문제, 사회 이슈 등 여러 주제들을 건드렸습니다. 칼럼을 쓰는 기간 동안 가장 기분 좋았던 일은 이화여대의 교양국어 교재인 '우리말과 글쓰기'에 대중과학 관련 주제로 썼던 칼럼이 실린 일입니다. 새로 개정되는 교재에 싣고자 하는데 허락해 줄 수 있냐는 출판사의 전화를 받고 유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일 이외에도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여러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