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 이슈 320

[뉴스엔조이] 외계인이 발견된다고 기독교 신앙 무너질까?

원글가기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07959[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세계적 과학 학술지 는 2016년 주요 발견 중 하나로 '프록시마 b'를 꼽았다. 이 행성은 지구와 환경이 비슷해 제2의 지구라 불린다. 과학의 발전은 점점 외계에도 생명체가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구에서는 360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고인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과학의 발전과 각종 관찰 결과는 기독교인들에게 여러 의문을 던진다."원숭이가 어떻게 사람이 되느냐?" 기독교인이라면 한번쯤 던져 봤을 질문이다. 그럴 때 등장하는 '창조과학'은 우리에게 명쾌한 답을 주는 것처럼 보인다. 성경 말씀과 과학적 사실이 일치하는 것 같고, 그랜드캐..

[동영상] 종교개혁의 유산과 과학

2016년 11월에 기독교학문학회 주제발표 종교개혁과 과학의 과제 - 우종학 "종교개혁의 핵심되는 사상이었던 만인제사장 사상은 과학활동을 확대시키며 다양성을 증가시켰고 ‘오직 성경으로’ 라는 모토는 성경과 과학의 관계를 바르게 설정하여 성경과 자연을 각각 해석하고 비교하는 전통을 세웠다. 종교개혁의 전통에서 한국의 개신교에 주어진 과학분야의 과제는, 첫째, 성경과 자연의 관계를 바르게 이해하고 기독교적 과학이라는 엉뚱한 괴물을 낳으려는 창조과학식의 오류를 탈피하는 일, 둘째, 과학방법론에 대한 지나친 비판을 넘어 오히려 과학을 통해 신학을 풍성하게 하는 일, 셋째, 신 무신론의 도전에 응답하고 과학 분야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낼 그리스도인 과학자들 길러내는 일이다."

[무.크.따] 발행 2주년 기념 도서 지원~

무.크.따 (무신론기자, 크리스천과학자에게 따지다)가 출판된지 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 책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창조과학 금서가 된 무크따, 이단이며 진화론자가 쓴 책이라고 오해받는 책. 그러나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을 목표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입니다. 대학생들에게, 청년들에게, 청년사역자들에게, 지성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반 목회자들에게, 그리고 모든 교인들에게 꼭 권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 금요일 오전에 청년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오전 내내 강의를 하면서 보니, 아직도 이 책을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널리 알리고 권해야겠습니다. 작년 이맘 때 무크따 발행 1주년 기념으로 300권 정도를 독서모임에 지원했습니다. 이제 2주년 기념으로 다시 특별행사를 실시합니다. **..

번개 특강

총신대 교목실장 반대로 취소된 명품특강 기념 번개특강 예상은 했지만 외압이 드세군요. 창조과학 지지자들의 압력을 받았겠죠. 교목실장이 반대하여 내일 총신대 강의는 캠퍼스에서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개인에게 전화하여 압력을 가하는 식의 형태는 참 신학교 답지 못합니다. 교수학습센터나 신학과 교수님들도 책임추궁의 협박을 받은 듯 합니다. 미안해서 저에게 전화도 못 주시고 있네요. 교수학습센터에서 초청하고 주관하는 명품강의를 며칠 앞두고 취소시켜 그 대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강의를 열려고 준비했는데 그것도 막는군요. 교수든 학생이든 제 강의를 호스트하는 자에게 심판을 내리겠다는데, 저는 학생들을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청하신 교수님들, 학생회 임원들, 그리고 저에게 메세지 보내서 대신 ..

총신대는 창조과학의 보루가 되려는가?

*추가. 강연은 계획대로 진행합니다. 장소가 바뀌겠네요. 길바닥에서라도. 총신대는 창조과학의 보루가 되려는가? 금요일 저녁,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음주 화요일로 예정된 총신대 강연을 취소하겠답니다. 행사를 코앞에 두고 강의를 취소하다니 총신대는 예의도 없나봅니다. 거의 명예훼손 수준이군요. 무슨 이유인지 물었더니 교목실장(SNS로 학생사찰했다는 그분?)이 문제제기를 했답니다. 검토해 봤더니 어렵겠다고. 처음 초청할 때는 검토 안 했나요? 관련 교수들이 다 검토하고 좋다고 판단해서 만든 자리고 그것도 명품특강이라는데, 갑자기 뭔 검토?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교수님이 CBS에서 방영한 제 강의 30분짜리 4개를 듣고 꼭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명품특강으로 초청한 게 7월 말이고, 신학과 학생회에서 열려고 준..

[책]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는가] - 앤드루 뉴버그 2001년 한울림 지난 주에 살짝 시작한 독서를 오늘 집중적으로 마쳤습니다. "신은 사람의 뇌 속에 들어있다"는 카피를 마케팅에 써먹었겠지만, 사실 책을 읽어보니 저자들의 입장은 유신론에 대해 상당히 중립적입니다. 저자들은 신화와 종교의식을 뇌과학자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시도합니다. 특히 종교인들이 체험하는 신비에 대해 특히 주목합니다. 유물론의 관점을 가진 과학자들이라면 종교적 체험이나 신적 실재에 대해 비웃는 태도를 갖겠으나 저자들은 오히려 신비의 체험이 정신질환이나 뇌손상과는 다른 실재성을 갖는다고 봅니다. "우리가 한 과학적 연구는 마르가레타 수녀의 경우처럼 진정한 신비적 접촉은 반드시 감정적 비탄이나 신경증적 착각이나 어떤 병리학적 상태의 ..

[과신대] 2회 포럼 - 뇌과학과 기독교 인간론

과신대 포럼 준비로 운영진들과 발제자들이 한창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학과 신학의 대화라는 페북그룹을 만들고 과학자와 신학자의 전문성을 통해 한국교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조명하고 돕고자하는 과신대의 소망과 열정은 많은 분들의 과신대가입을 통해서 확인했고 특히 지난 봄에 과신대 1회 포럼을 열면서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교회를 섬겨야 할지는 여전히 난해한 문제들입니다.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수고하신 과신대 운영진분들께서 가을에도 포럼을 개최하자는 열정으로 시작된 이번 2회포럼은 뇌과학과 기독교 인간론이라는 다소 어렵게 들리는 주제를 다룹니다 그러나 포럼에서 발표하시는 과학,철학,신학의 내용은 쉽게 다듬어 일반 그리스도인들이 이해..

11월 1일 총신대 강연

#과학과신앙강연-추가 - 일반인 참석 가능 / 간단한 저녁식사 제공/ 사전신청 필요 -----------------------------------한달 뒤 총신대에서 강연합니다. 총신대 교수학습개발원에 계신 교수님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CBS에서 했던 솔로몬 특강을 4회 보셨는데 내용이 참 좋았답니다. 과학과 신앙에 관한 이 내용을 총신대 학생들이 꼭 들었으면 좋겠다면서 강좌에 초청해 주셨습니다. (봄학기에 결정되었습니다).마침 신학과 학생회에서 저를 초청해서 공개강연을 열고 싶다고 해서 준비중이었는데 기회를 합쳐서 함께 열게 되었습니다. CBS 솔론몬에서 했던 30분짜리 4번의 특강의 내용은 제가 교회에 초청을 받으면 일반적으로 강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제 강연에 대해서 창조과학회 회장은 창조주..

[퍼온 글] 그랜드캐니언이 노아 홍수 때 생기지 않았다는 증거

그랜드캐니언이 노아 홍수 때 생기지 않았다는 증거 양승훈 원글가기 근래 한국교회에 그랜드캐니언 창조 탐사가 유행하고 있다. 예루살렘이나 터키 등 흔히 성지라고 말하는 곳에 대한 탐사 수요 일부가 그랜드캐니언으로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가 보고 싶었던 그랜드캐니언이었는데 노아 홍수의 증거를 볼 수 있다는 명분까지 있다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근래 몇몇 대형 교회들이 적극 후원하면서 그랜드캐니언 탐사는 중요한 해외여행 옵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창조 탐사가 정말 성경의 정확성을 증거하는 것일까? 근래 창조 탐사를 인도하는 가이드는 그랜드캐니언이 지금부터 4,400여 년 전에 일어난 1년 미만의 노아 홍수 때 퇴적, 침식되어 형성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