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크따_이야기 12번째 -- 창조과학자들, 아군과 적군이 헷갈린다고? 무크따 이야기 오랜만에 올립니다. 전투적 무신론자인 샘 해리스는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에서 성경이 파이 값도 못 맞춘다는 비판을 실었습니다. 열왕기상에 나오는 물통을 인용하면서 지름이 10자이고 둘레가 30자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고대에 파이값이 잘 알려진 것과 다르게 성경은 파이값도 정확하게 못 다룬다고 비판했지요. 이것이 적합한 비판일까요? 성경이 파이값을 정확히 표현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둘레를 31.4159265.. 자 라고 표현해야 겠지요. 대략 30자라고 표현한 것이 뭐 그리 문제겠습니까? 성경이 지름과 둘레 사이의 관계와 파이값에 관한 수학적 지식을 알려주려고 쓰인 책도 아닌데. 성경이 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