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들어오면서 책을 몇 권 가져왔다. 처제에게서 생일 선물로 받은 '신을 모르는 시대의 하나님'을 읽었다. 가을에 이 책이 나왔다고 해서 궁금했던터라 처제에게 선물로 지목했었다. 강영안 선생님은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 중 한 분이다. 그 나이 정도의 세대와 대화가 통하기는 쉽지 않은데 강교수님의 경우는 말이 통한다. GSF시절에 처음 만나서 그후 웨슬리를 통해 주욱 교제할 기회가 있었다. 미국에 온 뒤로도 한국에 들를 때 마다 서강대에 가서 함께 나누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사도신경 첫 줄로 청어람에서 시리즈의 강의를 하셨다길래 도대체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다. 흐름은 사도긴경 첫 줄을 고백하면서 생각케끔 되는, 현대사회에서 기독교가 부딪히는 문제들을 변증적 입각에서 다루는 것이었다. 나에게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