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한 관악북클럽 멤버들의 열정을 반영하여 11월 모임은 제리 코인의 [지울 수 없는 흔적]을 읽습니다. '진화는 왜 사실인가'라는 제목이 붙은 책입니다. 진화는 지구의 역사에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자연현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데이타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진화를 현상의 관점에서 자세히 풀어줍니다. 물론 진화학자이기 때문에 다양한 진화현상을 어떻게 과학자들이 이해하고 있는지 진화과학에 대해서도 설명해 줍니다. 진화과학이 엄밀하지 못하다고 주장하는 분들을 보면, 저분이 잘 알고 하는 이야기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 갸우뚱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체물리 공부하는 저도 진화과학을 잘 모릅니다. 유전학 공부하는 연구원들도 스스로 진화생물학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