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들이 비판적 사고에 약한 이유 신앙 좋고 인품 좋고 (과거에) 뛰어난 지도자였던 목사님들이 노년에 사회적 감수성이 떨어지고 한쪽으로 치우친 주장과 황망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며 대단한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40대에 교계 지도자란 소리를 듣던 분들이 은퇴를 하고나서도 그 영향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건, 인간의 보편적 욕망이라고 씁슬하게 봐 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과거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던 것 만큼, 노년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친다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가만히 지켜보면 목사라는 직업은 참 비판적 사고에 약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그 이유는 1. 정보의 불균형, 2 일인 리더십, 3 비판적 목소리의 부재, 4 자기성찰의 한계 등입니다. 1. 균형있는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