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출판사 편집인에게서 연락이 왔다.
책을 함께 만들어보자는 이메일을 재미있게 썼길래 만나서 아이디어들을 들어 보았다.
출판사 이름이 '낮은 산'이라서 왠지 정이 갔는데 천천히 책을 만드는 곳이란다.
그분이 선물로 가져다 준 책이 '거꾸로 생각해 봐' 였다.
오늘 저녁 식사 후에 책을 붙들었는데 꽤나 재미나게 읽었다. 거꾸로 생각하거나 뒤서 가거나 뭐 그런 식의 주제들을 담은 책들에 왠지 눈이 간다.
여러 저자가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책은 세상이 먹여주는 생각에, 그런 주입된 생각에 끌려가기 쉬운 젊은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여유있는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