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신문에서 기획기사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과학에 대한 진단과 더불어 젊은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담아주는 좋은 기획이라 생각됩니다. 얼마전 기획기사를 위해 인터뷰 요청을 받아 1시간 정도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기사에는 외국 과학자들에게 한국의 연구환경 매력도는 얼마나 될까. 한국의 젊은과학자들에게 물어보니 200명 중 48%는 `낮다`, 33%는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10명 중 8명꼴로 부정적 응답이 나온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펠로 출신인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미국 (과학자)친구들과 연락해보면 오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연구환경도 안 좋고 같이 연구할 (똑똑한)학생들도 없고, 월급도 작은데 누가 오겠느냐"고 했다. 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실렸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