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야기/대중과학서 14

[내 책을 말한다] 블랙홀 교향곡

서울신문사에서 원고청탁이 들어왔습니다. 저자가 자기 책을 소개하는 '내 책을 말한다'라는 코너랍니다. 자기 책 얘기하는 것이 쑥스러워서, 출판사에서 소개글을 기고하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보다는 저자의 글을 원한답니다. 얼마전 원고를 보냈는데 벌써 인터넷에 올라왔더군요. 내 책을 말한다. 블랙홀 교향곡 - 서울신문 (원글 가기) 어느 날 블랙홀이 내 삶의 중심에 불쑥 들어왔다. 지도교수가 떠나 방황하던 유학생 시절, 새 지도교수와 함께 블랙홀이 학위논문의 주제로 다가왔다. 오랫동안 천문학, 특히 블랙홀을 연구하면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다. 박사학위를 마칠 때는 학위논문에 이런 감사의 문구도 실었다. 나처럼 천문학을 공부할 기회를 갖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이제는 그들에게 뭔가 갚아야 할 때가 ..

블랙홀 교향곡 - 동녘사이언스 소개글

동녘사이언스의 편집자가 쓴 '블랙혹 교향곡' 책에 대한 소개 글입니다. 알라딘에 소개되었더군요. 편집자의 소개글이 낯간지럽기도 하지만 책의 내용보다 더 잘 썼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일단 저자를 대단하게 보이게 만드는 것이 전략이겠죠. 고지론적 성격이 강한 이런 전략을 앞으로도 비껴가기 어려울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 마케팅을 전공하시는 ㄱ모님을 비롯해서 다른 분들의 비판이나 의견도 들어볼 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2008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사업 당선작! 갈릴레오가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측하기 시작한 지 400년이 지난 2009년 세계 천문의 해, 나사 허블 펠로우십에 빛나는 열혈 천문학자 우종학이 미지의 세계에 숨어 있던 블랙홀 이야기를 풀어놓다! 나사의 우주 탐사 계획을 스토..

블랙홀 교향곡

드디어 '블랙홀 교향곡'이 출간되었답니다. 출판사에서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제 손에는 다음 주에나 올것 같은데 서점에는 곧 깔리지 않을까 합니다. 엘에이 서점에는 들어올지 모르겠습니다. 마구 서점을 들쑤셔 주어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 레이아웃과 디자인이 깔끔하게 된 것 같습니다. 표지는 뭐 그런대로. 출판사에서 재밌는 수식어를 붙였군요. 열혈천문학자랍니다. 사진도 들어갔다는데 조금 걱정이... 이 책은 최근 천문학의 결과들을 토대로 블랙홀을 가지고 독자에게 친절하게 다가가는 책입니다. 특히 그동안의 블랙홀에 관련된 번역서들이 많이 놓치고 있는 거대블랙홀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칼라로 편집이 되어서 수록되어 있던 사진들이 볼 만할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일독을 해 보심이 어떨까요. 그런데 가격이..

2008 우수저작및출판지원사업 심사결과 발표

벌써 발표되었다는 군요. 쑥쓰럽지만 그래도 올립니다. ^^ 2008 우수저작및출판지원사업 심사결과 발표 (원글 보기) (서울=뉴스와이어) 2008년 11월 18일 [13:51]--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가 역량 있는 국내 저자를 발굴하고 침체되어 있는 인문사회과학 출판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우수저작및출판지원사업’에서 『내가 본 인간 최규하 대통령과 홍기 여사』(권영민), 『자장면의 문화사』(양세욱) 등 7편이 선정되었다. 정민 한양대 교수,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총평을 통해, 응모기간이 매우 짧고 장시간을 요하는 저작 원고에 대한 공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응모편수가 100편이 훨씬 넘어 이 사업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원고의 우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