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과 대화하려는 판넨베르크의 접근이 성령의 내재적 역사를 장이라는 물리학적 개념을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설명하려는 것인지, 혹은 과학적 설명과 신학적 설명 사이에 일정 정도 선을 긋고 장과 같은 물리학적 개념을 차용하여 성령의 일하심을 유비적으로 표현하는 것이지 불명확한 부분이 있었습니다.숭실대 이용주 교수님이 보내주신 [Wolfhart Pannenberg의 삼위일체신학적 창조론]을 읽어보니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인용해 보면 "판넨베르크에게 있어서 자 연과학과 신학의 대화는 철저히(자연)철학적 영역 위에서 간접적인 방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입니다.판넨베르크의 장 개념이 물리학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개념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기는 있군요. 네 저도 판넨베르크의 입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