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일 벤쿠버 크리스천신문 (특별기고1) 인터스텔라의 우주에 담긴 창조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헐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에 천만 관객이 들었다고 한다. 블랙홀과 우주여행이 소재가 된 영화라서 교육적 효과를 기대한 가족단위의 관객들도 많았단다. 우주와 블랙홀을 연구하는 일을 업으로 삼다보니 다양한 질문을 받는다. 웜홀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블랙홀을 통한 여행이 가능한지, 블랙홀 근처에서는 정말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영화를 보면 밀러 행성에서 보낸 1시간이 지구의 7년에 해당된다는 점이 신기하긴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시간지연 효과에 따라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인터스텔라(interstellar)라는 말은 별들 사이의 공간을 의미한다. 광대한 우주공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