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책이 왔습니다. 서평을 쓰느라 이미 원고는 다 봤지만 올칼라로 찍혀나온 책을 만지작거리며 보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연구실로 배송되었네요. 아론의 송아지랑 다른 책도 함께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뿌듯한 책입니다. 웹툰으로 올라온 1회를 보고 불현듯 감~이 왔는데 읽어가며 참 뿌듯했고 감사했고 화도 났습니다. (제가 감정이입을 잘합니다. 아내왈, 드라마는 저랑 같이봐야 재밌답니다. 제가 좀 감정이입해서 중얼거리거든요.) 한참 보다보니 앗, 수영이가 내 딸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끝까지 보니 유준이가 내 어린시절 모습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참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중고등학생들이 보기에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무크따가 어렵다고 중고등생용 책을 써달라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 책이 딱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