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

오늘 받은 복된 소식 하나

별아저씨의집 2015. 10. 17. 00:36

오늘 받은 복된 소식 하나


몇 년 전 미국 코스타에서 저의 신앙과 과학 강의를 들었다는 분의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신앙과 과학이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그 분 남편이 과학이 하나님의 창조를 드러낸다는 제 강의를 듣고 신앙과 과학을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언제 한번 만나서 들으면 좋겠습니다만 과학이 신앙에 걸림돌이 되어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과학이 신앙의 적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창조를 드러낸다는 메세지가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교회 목사님이 이 분의 생각을 잘 이해 못해주시던 차, 교회에서 강의를 하게 되었다고 도움을 요청하셨어요. 무크따를 감명있게 읽었고 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하겠다고 하시는데 감사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생각일 수 있는 이런 내용을 창조과학식 내용에 젖어있는 교인들에게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잘 준비해서 좋은 강의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어쨌거나 제 강의를 통해서 신앙을 회복하게 되거나 갈등이 해소되거나 새로 신앙을 갖게 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일은 정말로 힘이 됩니다. 악플 100개를 상쇄시킬 수 있는 파워지요. 


사실 제 강의는 변증에 촛점을 둔 강의는 아닙니다. 신앙인의 시각에서 어떻게 과학을 볼 것인가에 더 무게가 실려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믿게되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참 고무적입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