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금요일 오후

별아저씨의집 2013. 4. 27. 08:15

화창한 켈리포니아 날씨의 금요일 오후 늦은 시간입니다. 


두주 이상 해외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더니 시차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아직 정상궤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제는 논문심사 보고서를 하나 보냈고, 박사학생의 논문심사 보고서에 대한 반박서를 보내서 막 논문이 통과되었습니다 


8-9월에 한달 이상 가 있을 산타바바라 학회에 초록도 보냈군요. 


그런 일들을 하나 보니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느낌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금요일 오후가 되니 찌뿌등하군요. 어디가서 커피 마시면서 책이나 읽었으면 하는데


학부생 연구결과를 담아 제출했던 논문이 걸려 맘이 편하진 않습니다. 한참 전에 받은 심사보고서를 토대로 수정해서 다음주 까지는 제출해야 하거든요. 



자, 남은 시간 열심히 하고 


주말엔 아내와 가까운 미술관에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