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연구원 느혜미야의 신학캠프가 끝났다.
과학과 신학을 주제로 한 두번째 시간에 발표를 했다.
신학자나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내용들을 많이 섞어 넣었는데 참석자들을 보니 오히려 전임사역자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과학-신학 강의는 원래 쉽지 않은데다가, 오늘은 50분이라는 짧은 발표시간에 과학적인 내용, 신학적인 내용 등 여러 많은 내용을 담아냈기에 얼마나 소화가 되었을지 잘 모르겠다.
비슷한 질문들을 받지만 그래도 오늘의 강의도 역시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신학캠프가 열리는 장소로 이동하면서 오늘은 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얘기를 듣게 하실까 하는 생각을 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다는 것은 항상 기대감에 부풀게한다.
강의 후에 만난 몇 분은 또 커다란 힘이되었다.
책과 글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는 분이나 끝나고 자신의 개인적인 얘기를 나눠주며 격려해 주신 분, 사역을 열심히 하시라고 격려해 주신 분 등등.
또한 저녁식사를 하며 연구위원으로 계신 여러 교수님들과 교제하면서 왠지 고향같은 편안함을 느꼈다.
갈길은 멀지만 미래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