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자화자찬

별아저씨의집 2010. 5. 5. 21:00
블랙홀 교향곡을 다시 찍는다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오타나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고쳐야 할 곳으로 알고 있던 부분과 오타를 모아 보내주신 분들이 알려준 내용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책을 주욱 다시 읽으며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더 있는지 찾아보았다.

그동안 몇년의 세월이 흘러 바뀐 내용까지 전부 세어보니 약 20곳은 수정이 필요했다. 부끄럽게스리..

그런데 이번에 다시 책을 주욱 읽어보니 나름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탈고한 것이 벌써 5년도 넘었으니 책의 흐름이 가물가물한데 이번에 완독을 하면서 꽤나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 자화자찬이다. 왕자병이라고 해도 할수 없다. 재밌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