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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먹고 왔다.

바쁠땐 밥먹는 일이 꽤나 귀찮다. 안 먹으면 배고프고 힘빠지고, 그러니 꼬박꼬박 먹어주어야 한다, 아무리 바빠도.

나는 한번 일을 시작하면 보통 너댓시간 혹은 대여섯 시간 집중적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발동이 걸리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지 한번 뭔가 시작하면 집중적으로 하는 편이다. 

그런데 꼭 그 중간에 점심을 먹어주어야 한다. 물론 정말 바쁠때는 혹은 정말 일이 재미있을때에는 배고픈것도 잊기도 한다. 아내가 싸준 샌드위치를 퇴근할 때 즈음되어서 슬쩍 한두입 먹고 버린때도 많다. 저녁 시간이 되었으니 다먹을수는 없고 그렇다고 먹지도 않고 버릴수도 없고 뭐 그런 어정쩡한 상황들이 학생 때는 자주 있었다. 

왜 사람은 끊임없이 먹어야 하도록 만들어졌을까? 

무엇을 먹어야 하나가 아니라 왜 먹어야 하나하는 오래된 실존적(?) 고민이 오늘도 잠시 떠오른다.  
Posted by 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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