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예수께 묻다

별아저씨의집 2016. 11. 9. 22:58

예수께 묻다


나: 당신의 도를 따라 살려면 세상에서 누구에게 고난을 받겠습니까? 
수: 세상 모두에게서 고난을 받을 것이다.


나: 그렇다면 무신론자와 목사 중에 누구에게 더 고난을 받겠습니까?
수: 목사에게 더 고난을 받을 것이다. 


나: 어찌 그런 일이 벌이질 수 있겠습니까?
수: 나도 당대의 목사인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에게 고난을 받았다. 


나: 그래도 그렇지. 어찌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수: 세상을 감당하려 하지 말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길을 걸어라


나: 저는 한낱 인간에 불과 합니다. 제가 뭐 신이라도 되는 줄 아십니까?
수: 나도 이 땅에 인간으로 와서 살았다.


나: 하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미국, 박근혜가 대통령인 한국에서 어찌 살겠습니까? 
수: 헤롯과 빌라도만 하겠느냐?


나: 그럼 누구 말대로 주님만 바라보고 살면 되겠습니까?
수: 내 얼굴만 바라보지 말고 내가 살아간 삶을 살아라


나: 한국교회나 장자신학교는 어찌 되겠습니까?
수: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게 다 허물어버리고 사흘 만에 다시 지으리라


나: 그럼 무엇을 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수: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나: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만 하면 되겠습니까?
수: 지금 여기서 하나님의 통치가 너의 죄된 본성과 이 땅의 구조적인 악을 다스리도록, 행함이 있는 믿음으로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