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 이슈/창조-진화 논쟁

신학이 결국 중요하다.

별아저씨의집 2008. 8. 22. 05:06
청어람 아카데미에서 신학연수/여행차 미국에 오신 열분가량이 ucla를 방문했다.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양희송님의 연락을 받고 과학과 신앙에 대한 세미나를 준비해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동부/서부를 훝는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들러주신 분들이 반가왔다. 다들 신학을 하시는 분들이라 어떻게 촛점을 맞출까 고민하다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적 세미나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

다들 신학 배경이 있는 분들이라 성경해석 등에 관련된 부분은 짧게 넘어갈 수 있었고 주로 과학과 신앙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측면들을 논했는데 나중에 양희송님에게 피드백을 들어보니 적절한 내용이었던 것 같다. 한국의 장신대의 경우에는 과학과 신앙의 문제를 어느정도 다루어주기 때문에 더 깊은 논의가 있었더라도 좋았을거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고무적인 면이었다.

교회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목회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과학과 신앙에 대한 건전한 시각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 나아가서는 과학이 낳은 결과들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작업은 결국 신학적인 작업일 수 있기 때문에, 성경해석이라든가 창조를 행하시는 하나님의 속성 등과 같은 면을 조명하여 과학과 신앙의 조화로움을 지지해 줄 수 있는 신학적 작업이 결국 중요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