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상황 2013년 11월호 커버스토리
우주진화에 담긴 창조주의 손길 – 진화적 유신론 이해하기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우주는 진화한다. 원자 크기보다 작았던 시공간은 빠르게 팽창하기 시작했고 138 억년이 지난 오늘, 무한히 넓어 보이는 우주는 여전히 더 크게 자라고 있다. 잔잔한 바다처럼 균일하고 심심하던 아기 우주는 긴 세월동안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우주로 성장했다. 텅빈 듯한 우주공간은 암흑물질 덩어리들이 거미줄처럼 얽힌 거시구조로 채워졌고, 그 구조 안에는 천 억개가 넘는 거대한 은하들이 가스가 뭉쳐 탄생한 수백, 수천 억 개의 별들을 거느리며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과학은 우리를 자연의 세계로 데려간다. 이상하리만큼 자연은 조화롭다. 인과법칙에 의해 자연현상의 신비가 벗겨지면서 자연은 왠만큼 예측가능해졌다. 이제 사람들은 산신령이나 용왕님이 아닌, 자연법칙이 자연현상을 일으킨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현대는 과학의 시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부시게 발전한 과학을 통해 현대인들은 수많은 과학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고, 경험적 증거와 논리적 추론에 근거한 과학적 사고방식에 따라 의사결정하는 일에 익숙하다. 과학적 증거는 정치, 사회 영역의 중요한 잣대가 되었고, 개인의 영역에서도 과학은 현대인들이 자신의 인생을 읽고 해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일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반면, 그리스도인들은 전근대 시대에 머물러 있다. 똑같이 과학문명을 누리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신앙의 영역은 과학과 유리되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과학시대의 현대인들에게 자신이 믿는 바를 잘 설명하지 못한다. 우주진화를 밝혀낸 과학은 무시하는 반면, 무신론자들이 과학을 토대로 기독교신앙을 공격하면 속수무책이다. 우주나이가 138 억년이라는 천문학이 틀렸고 지구나이가 46 억년이라는 지질학이 오류이며 생물역사가 수백 년이 넘는다는 생물학이 거짓이라는 무지하고 근거없는 정죄는, 그리스도인들이 전하는 예수의 삶과 죽음과 부활도 귀기울일 가치없는 찌라시 수준으로 격하시켰다.
100 년도 더 넘은 창조-진화 논쟁이 여전히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창조와 진화를 반대개념으로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우주가 진화한다고 말하는 과학자는 기독교인이 아닐거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과학이 밝혀낸 우주진화는 바로 하나님의 창조과정이다.
패러다임의 변화: 우주진화가 지성사에 자리잡다.
고대로부터 19 세기까지 우주는 무한히 오래되었고 우주의 시공간은 무한히 크다는 생각이 인류의 지성사를 지배했다. 그러나 20 세기에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났다. 바로 우주팽창의 발견에서 시작된 빅뱅 우주론 (big bang cosmology 대폭발 우주론이라고도 한다)의 등장이다. 1920 년대말 가까운 은하들이 점점 멀어지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허블의 법칙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마치 풍선 위에 여러 점을 찍고 풍선을 팽창시키면 점과 점 사이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듯이, 우주공간이 점점 팽창해서 은하와 은하 간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우주가 팽창한다면 과거로 갈수록 우주는 어떤 모습이 될까? 과거로 갈수록 우주는 더 작았을 것이고 이것은 결국 우주가 매우 작았던 어떤 시작점이 있다는 뜻이다. 즉 무한히 큰 우주가 무한히 오래 전부터 존재한 것이 아니라 우주는 한 시점에서 시공간이 탄생한 유한한 우주라는 말이다.
이 발견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우주에 적용해서 연구한 이론연구와 접목되고 1965 년에 우주배경복사(cosmic microwave background)가 발견되면서 빅뱅우주론을 낳았다. 우주배경복사는 빅뱅 직후에 우주공간에 균일하게 퍼져 나갔던 빛을 가리키며, 138 억년이 지난 오늘 우주의 어느 방향에서나 균일한 전자기파로 관측된다. 1990 년대에 우주배경복사의 등방성과 균일성이 정밀하게 확인되며 빅뱅우주론은 확고한 지위를 확보한다. 올해 발표된 플랑크 위성의 결과에 의하면 우주의 나이는 138 억년이다. 빅뱅우주론에는 다양한 과학적 증거와 함께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장구한 역사의 우주진화는 정설로 자리 잡았다.
138 억년 동안 우주는 역동적으로 변했다. 중력은 균일했던 우주를 거미줄처럼 엮인 거시구조로 바꾸어 놓았고 오색찬란한 은하들이 병합되고 자라는 과정에서 수많은 별들이 피고지었다. 별은 핵융합반응을 통해 새로운 원소를 만들었다가 죽음을 맞이하며 우주공간에 다양한 원소들을 뿌렸다. 이 원소들은 다음세대에 태어난 별과 행성의 원료가 되었고 지구 상의 모든 생물을 구성하는 탄소성분도 바로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과학은 은하와 별과 행성의 생성과 소멸을 담은 장구한 우주진화의 역사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우주진화는 창조의 과정이다.
우주역사에 기적은 없어 보인다. 우주진화는 과학으로 잘 설명된다. 자연법칙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기적이라면 우주진화에 기적은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주진화는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것일까? 마술사가 마술을 하듯 창조주가 기적으로만 창조한다고 가정하면, 기적이 없는 우주역사는 신의 창조를 부정하는 셈이다. 문제는 신의 창조를 기적의 영역으로 제한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점이다.
그 가정은 옳지않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창조는 기적을 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도 태평양에는 새로운 섬들이 창조되고 우주에는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며 새로운 생명들이 태어난다. 그러나 이런 창조는 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래 창조세계에 부여하셨던 자연법칙을 따라 자연적인 방식으로 창조된다. 기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고 해서 혹은 과학이 그 인과관계를 밝혔다고 해서 하나님의 창조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우주역사도 마찬가지다. 과학으로 인과관계가 밝혀진 우주진화도 하나님의 창조과정이다. 오늘 창조주가 자연법칙을 통해 생물과 무생물을 새롭게 창조하듯, 우주의 역사는 하나님이 자연적 방법을 통해 창조하신 과정을 드러낸다. 창조에 대해 우리는 너무 기적만을 생각한다. 하나님은 자연법칙을 통해서 창조하실 수도 있고 기적적인 방법으로 창조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 새롭게 창조되는 많은 창조물들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이 자연법칙을 통해서 창조하시는 것은 분명하다.
창조-진화 논쟁의 가장 핵심적인 이슈는 자연현상이 과학을 통해 밝혀지면 신의 창조를 부정하게 되는가라는 문제다. 과학주의 무신론자들은 우주의 진화가 과학을 통해 밝혀졌고 그렇기때문에 신의 존재는 부정된다는 논리를 취한다. 반대 극단에서는 창조과학자들이 신은 기적으로 창조하기 때문에 우주의 역사나 생물의 역사가 과학으로 설명된다면 그 과학은 틀렸다는 입장이다. 과학주의 무신론과 창조과학 이 양 극단의 입장은 모두 하나님의 창조를 기적이라는 방법에 제한하는 오류를 범한다.
진화-진화이론-진화주의
창조-진화 논쟁에서 진화, 진화이론, 진화주의, 이 세가지를 구별하는 일은 중요하다. 넓은 의미에서 진화는 시간에 따른 변화를 의미한다. 우주진화는 복잡한 우주로 변해가는 과정을, 생물진화는 시간에 따라 더 복잡한 종이 출현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진화는 자연현상이며 큰 틀에서 보면 진화는 경험적인 데이타에 가깝다.
반면, 진화이론은 진화를 설명하는 과학이론이다. 현상 간의 인과관계나 혹은 진화가 일어나는 기작을 다루는 것이 진화이론이다. 가령 빅뱅우주론은 우주팽창이 왜 일어나는지를 설명하는 과학이론이고 생물진화이론은 종이 발생하는 생물진화 현상을 자연선택과 유전자변이라는 기작을 통해 설명하는 과학이론이다.
진화주의는 진화이론에 대한 무신론적인 세계관이다. 가령 진화가 진화이론으로 잘 설명된다면 더이상 신은 필요없다는 도킨스의 주장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진화주의는 진화를 무신론적 세계관으로 해석한 철학적 입장에 불과하다. 반면, 진화는 하나님이 다양한 생물 종을 창조한 방식이고 진화이론은 그 창조의 방법을 밝힌 것이라는 프란시스 콜린스의 견해처럼 유신론적 해석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진화주의는 거부해야 하지만, 자연현상인 진화, 그리고 진화에 대한 과학적 설명인 진화이론은 그리스도인들이 비판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 긴 시간에 걸쳐 우주가 변해왔다는 진화현상을 부정하거나 진화를 설명하는 과학이론을 거부하는 일은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보수적인 기독교 입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입장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그 극단에는 창조가 약 1 만년 전에 이루어졌다고 보는 젊은지구론이 있다. 이 견해는 진화, 진화이론, 진화주의 이 세가지를 모두 부정한다. 가령, 우주팽창이나 오래된 지구암석과 같은 과학적 증거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수백만 년에 걸쳐 점점 더 복잡한 종이 발생했다는 생물진화 현상도 부정한다. 이들은 동위원소 연대측정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지구나 생물의 긴 연대를 부정한다. 만일 지질학계에서 확립된 동위원소연대측정법이 정말로 틀렸다면 과학적으로 입증해서 지질학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하면 될 일이다. 그러나 젊은지구론자들은 교회 안의 비전문가들 앞에서 주로 그런 주장을 펼친다. 우주와 지구의 역사가 만 년 이상 훨씬 오래되었다는 것은 천문학, 물리학, 지질학, 생물학을 포함한 다양한 과학의 종합적 결론이다. 연대 문제는 더이상 과학의 이슈가 아니다.
두번째 입장은 우주진화는 수용하지만 생물진화는 거부하는 오랜지구론이다. 이 입장은 우주나이, 지구나이, 빅뱅우주론 등을 수용하고 우주진화를 하나님의 창조로 해석한다. 반면 생물진화에 관해서는 다양한 다른 의견이 존재한다. 화석연대를 인정하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점점 복잡한 종이 출현했다는 것은 인정하는 반면, 모든 종들이 공통조상에서 발생했다는 진화이론을 거부하는 의견도 있다. 이 입장은 진화이론의 설명처럼 자연선택이나 유전자변이가 종의 진화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창조주가 직접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하나 종을 창조했다는 입장이다.
진화적 유신론의 견해
과학에 대립되는 위의 견해들과 달리 진화를 하나님의 창조과정으로 보는 진화적 유신론의 입장은 우주진화(우주의 팽창, 우주의 나이)와 생물진화(복잡한 종의 출현, 화석증거)를 인정하고 진화이론을 수용한다. 과학에 관해서는 거의 동일한 의견을 갖는 진화적 유신론은 하나님이 진화를 어떻게 사용하시는가에 관해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신이 자연세계에 어떻게 개입하는가에 따라 크게 3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계획되지 않은 진화: 이 입장은 창조의 첫 시점이후 신은 자연세계에 간섭하지 않고 진화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미리 계획하거나 감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과학주의 무신론과 유일하게 다른 점은 신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점이다. 신이 우주를 창조할 때 진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설계하지 않았고 자연세계에 간섭하지도 않는다는 이 입장은 과정신학과 그 맥락을 같이 하며 종종 이신론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2. 계획된 진화 (planed evolution): 이 입장은 진화와 진화이론을 수용하고 진화과정이 바로 하나님의 창조과정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이 입장은 신이 직접 자연계에 간섭해서 특별한 방법으로 종을 창조하지 않는다는 견해로 그런 면에서 계획되지 않은 진화와 비슷하다. 신은 자연세계에 개입해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신의 계획이 이미 우주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마치 씨앗이 발현되어 나무가 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이 처음 우주가 창조될 때 어떤 꽃을 피우고 어떤 열매를 맺을지 창조주의 계획이 이미 심겨져 있다는 입장이다. 우주진화는 무작위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창조주의 계획에 따라 그 역사가 펼쳐진다는 견해다.
3. 인도된 진화(directed evolution): 이 입장은 계획된 진화와 비슷하지만 진화가 창조주에 의해서 직접 감독되고 인도된다는 입장이다. 신은 진화를 이끌어 가지만, 기적과 같은 방법으로 새로운 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 설명이 가능하나 확률이 낮은 사건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직접 진화과정을 감독한다. 즉 신은 자연법칙을 깨는 대신, 발생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일어나게 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이끈다. 가령, 지적설계론자인 마이클 베히는 환원불가능한 복잡성을 예로 들면서 진화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생물기관들을 논했다. 이렇게 자연적으로 발생하기에는 확률이 매우 낮은 진화는 창조주가 직접 인도해서 가능하게 했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어느 입장이 옳을까? 성경에는 답이 없다. 젊은지구론 혹은 오랜지구론이 옳은지, 인도된 진화 혹은 계획된 진화가 맞는지 성경은 말해 주지 않는다. 창조의 과정과 방법은 성경이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세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성경이 말하지 않는 내용을 성경에서 찾으려는 생각은 위험하다. 과학자들은 젊은지구론이나 오랜지구론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 이유는 첫째, 우주와 생물이 시간에 따라 변해왔다는 진화 자체를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 완성되지는 않았다고 해도 경험적 증거와 합리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우주와 생물 진화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진화이론을 거부하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복음주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아마도 계획된 진화와 인도된 진화, 그리고 오랜지구론의 입장 정도가 복음주의에서 수용할 수 있는 입장이라 생각된다.
결론
진화를 거부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수많은 모순을 본다. 그들은 성경을 읽는 그대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두가지 옷감을 섞어 옷을 만들지 말라는 성경말씀은 지키지 않는다. 주기도문을 외우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고백하지만 비행기로 하늘을 날아갈 때 하나님을 만날거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창세기 1 장만 있는 그대로 읽으라고 한다.
과학을 대하는 태도도 모순적이다. 과학-신앙에 관한 강의를 하다보면 지구가 젊다는 증거가 많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다. 과학계에서는 전혀 들을 수 없는 젊은지구의 증거를 기독교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매우 심각한 정보의 불균형이다. 오랜지구론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우주진화는 수용하면서 생물진화는 거부하는 모순은 이해하기 어렵다. 우주역사에서 은하와 별과 행성을 자연적인 방식으로 창조하셨지만, 생물역사에서는 신이 자연세계에 중간중간에 개입하여 기적으로 창조하셨다고 보는 것은 일관성이 떨어진다.
공산당처럼 빨간 딱지가 붙어 있는 진화에 대한 거부감은 과학과 신학적 이해가 부족한 탓도 있지만 심리적인 원인도 작용한다. 그것은 자신이 갖고 있던 창조의 그림을 버려야 할 때 생기는 두려움에 기인한다. 기적적인 방법으로 인간이 창조되었다고 믿던 사람이 자연적 방법으로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창조의 그림으로 전향하기가 쉽지 않다. 우주진화는 나름 쉽게 받아들여도 생물진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이런 거부감이 담겨있다.
18 세기에 뉴턴이 행성의 공전운동을 중력으로 설명했던 때에도 비슷했다. 천사들이 행성을 직접 끌고다닌다고 믿었던 당대의 사람들에게 기적이 아닌, 중력이라는 자연법칙으로 행성의 운동을 설명하는 것은 신앙의 적으로 여겨졌다. 하나님이 운행하시는 행성의 운동을 중력법칙으로 설명하다니 예수 믿는 거 맞나? 아마도 그들은 그렇게 물었을 것이다. 물론 300년이 지난 오늘날 행성이 중력에 의해 움직인다고 해서 기독교신앙에 도전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폴킹혼은 진화도 그렇게 자연스레 수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아직도 밝히지 못한 신비로 가득하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계속 창조의 놀라운 얼굴을 발견한다. 진화를 넘어 더 도전적인 현상을 목도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 때 우리가 취할 바른 태도는 과학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의 신비를 통해 창조주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