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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과상황 2013년 11월호 커버스토리 


우주진화에 담긴 창조주의 손길 진화적 유신론 이해하기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우주는 진화한다. 원자 크기보다 작았던 시공간은 빠르게 팽창하기 시작했고 138 억년이 지난 오늘, 무한히 넓어 보이는 우주는 여전히 더 크게 자라고 있다. 잔잔한 바다처럼 균일하고 심심하던 아기 우주는 긴 세월동안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한 우주로 성장했다. 텅빈 듯한 우주공간은 암흑물질 덩어리들이 거미줄처럼 얽힌 거시구조로 채워졌고, 그 구조 안에는 천 억개가 넘는 거대한 은하들이 가스가 뭉쳐 탄생한 수백, 수천 억 개의 별들을 거느리며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과학은 우리를 자연의 세계로 데려간다. 이상하리만큼 자연은 조화롭다. 인과법칙에 의해 자연현상의 신비가 벗겨지면서 자연은 왠만큼 예측가능해졌다. 이제 사람들은 산신령이나 용왕님이 아닌, 자연법칙이 자연현상을 일으킨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현대는 과학의 시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부시게 발전한 과학을 통해 현대인들은 수많은 과학문명의 혜택을 누리고 있고, 경험적 증거와 논리적 추론에 근거한 과학적 사고방식에 따라 의사결정하는 일에 익숙하다. 과학적 증거는 정치, 사회 영역의 중요한 잣대가 되었고, 개인의 영역에서도 과학은 현대인들이 자신의 인생을 읽고 해석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일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반면, 그리스도인들은 전근대 시대에 머물러 있다. 똑같이 과학문명을 누리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신앙의 영역은 과학과 유리되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과학시대의 현대인들에게 자신이 믿는 바를 잘 설명하지 못한다. 우주진화를 밝혀낸 과학은 무시하는 반면, 무신론자들이 과학을 토대로 기독교신앙을 공격하면 속수무책이다. 우주나이가 138 억년이라는 천문학이 틀렸고 지구나이가 46 억년이라는 지질학이 오류이며 생물역사가 수백 년이 넘는다는 생물학이 거짓이라는 무지하고 근거없는 정죄는, 그리스도인들이 전하는 예수의 삶과 죽음과 부활도 귀기울일 가치없는 찌라시 수준으로 격하시켰다.


100 년도 더 넘은 창조-진화 논쟁이 여전히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창조와 진화를 반대개념으로 알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우주가 진화한다고 말하는 과학자는 기독교인이 아닐거라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과학이 밝혀낸 우주진화는 바로 하나님의 창조과정이다.



패러다임의 변화: 우주진화가 지성사에 자리잡다.


고대로부터 19 세기까지 우주는 무한히 오래되었고 우주의 시공간은 무한히 크다는 생각이 인류의 지성사를 지배했다. 그러나 20 세기에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났다. 바로 우주팽창의 발견에서 시작된 빅뱅 우주론 (big bang cosmology 대폭발 우주론이라고도 한다)의 등장이다. 1920 년대말 가까운 은하들이 점점 멀어지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허블의 법칙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마치 풍선 위에 여러 점을 찍고 풍선을 팽창시키면 점과 점 사이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듯이, 우주공간이 점점 팽창해서 은하와 은하 간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우주가 팽창한다면 과거로 갈수록 우주는 어떤 모습이 될까? 과거로 갈수록 우주는 더 작았을 것이고 이것은 결국 우주가 매우 작았던 어떤 시작점이 있다는 뜻이다. 즉 무한히 큰 우주가 무한히 오래 전부터 존재한 것이 아니라 우주는 한 시점에서 시공간이 탄생한 유한한 우주라는 말이다.


이 발견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우주에 적용해서 연구한 이론연구와 접목되고 1965 년에 우주배경복사(cosmic microwave background)가 발견되면서 빅뱅우주론을 낳았다. 우주배경복사는 빅뱅 직후에 우주공간에 균일하게 퍼져 나갔던 빛을 가리키며, 138 억년이 지난 오늘 우주의 어느 방향에서나 균일한 전자기파로 관측된다. 1990 년대에 우주배경복사의 등방성과 균일성이 정밀하게 확인되며 빅뱅우주론은 확고한 지위를 확보한다. 올해 발표된 플랑크 위성의 결과에 의하면 우주의 나이는 138 억년이다. 빅뱅우주론에는 다양한 과학적 증거와 함께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장구한 역사의 우주진화는 정설로 자리 잡았다.


138 억년 동안 우주는 역동적으로 변했다. 중력은 균일했던 우주를 거미줄처럼 엮인 거시구조로 바꾸어 놓았고 오색찬란한 은하들이 병합되고 자라는 과정에서 수많은 별들이 피고지었다. 별은 핵융합반응을 통해 새로운 원소를 만들었다가 죽음을 맞이하며 우주공간에 다양한 원소들을 뿌렸다. 이 원소들은 다음세대에 태어난 별과 행성의 원료가 되었고 지구 상의 모든 생물을 구성하는 탄소성분도 바로 별의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과학은 은하와 별과 행성의 생성과 소멸을 담은 장구한 우주진화의 역사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우주진화는 창조의 과정이다.


우주역사에 기적은 없어 보인다. 우주진화는 과학으로 잘 설명된다. 자연법칙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기적이라면 우주진화에 기적은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주진화는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것일까? 마술사가 마술을 하듯 창조주가 기적으로만 창조한다고 가정하면, 기적이 없는 우주역사는 신의 창조를 부정하는 셈이다. 문제는 신의 창조를 기적의 영역으로 제한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점이다.


그 가정은 옳지않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창조는 기적을 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도 태평양에는 새로운 섬들이 창조되고 우주에는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며 새로운 생명들이 태어난다. 그러나 이런 창조는 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원래 창조세계에 부여하셨던 자연법칙을 따라 자연적인 방식으로 창조된다. 기적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고 해서 혹은 과학이 그 인과관계를 밝혔다고 해서 하나님의 창조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우주역사도 마찬가지다. 과학으로 인과관계가 밝혀진 우주진화도 하나님의 창조과정이다. 오늘 창조주가 자연법칙을 통해 생물과 무생물을 새롭게 창조하듯, 우주의 역사는 하나님이 자연적 방법을 통해 창조하신 과정을 드러낸다. 창조에 대해 우리는 너무 기적만을 생각한다. 하나님은 자연법칙을 통해서 창조하실 수도 있고 기적적인 방법으로 창조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 새롭게 창조되는 많은 창조물들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이 자연법칙을 통해서 창조하시는 것은 분명하다.


창조-진화 논쟁의 가장 핵심적인 이슈는 자연현상이 과학을 통해 밝혀지면 신의 창조를 부정하게 되는가라는 문제다. 과학주의 무신론자들은 우주의 진화가 과학을 통해 밝혀졌고 그렇기때문에 신의 존재는 부정된다는 논리를 취한다. 반대 극단에서는 창조과학자들이 신은 기적으로 창조하기 때문에 우주의 역사나 생물의 역사가 과학으로 설명된다면 그 과학은 틀렸다는 입장이다. 과학주의 무신론과 창조과학 이 양 극단의 입장은 모두 하나님의 창조를 기적이라는 방법에 제한하는 오류를 범한다.



진화-진화이론-진화주의


창조-진화 논쟁에서 진화, 진화이론, 진화주의, 이 세가지를 구별하는 일은 중요하다. 넓은 의미에서 진화는 시간에 따른 변화를 의미한다. 우주진화는 복잡한 우주로 변해가는 과정을, 생물진화는 시간에 따라 더 복잡한 종이 출현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진화는 자연현상이며 큰 틀에서 보면 진화는 경험적인 데이타에 가깝다.


반면, 진화이론은 진화를 설명하는 과학이론이다. 현상 간의 인과관계나 혹은 진화가 일어나는 기작을 다루는 것이 진화이론이다. 가령 빅뱅우주론은 우주팽창이 왜 일어나는지를 설명하는 과학이론이고 생물진화이론은 종이 발생하는 생물진화 현상을 자연선택과 유전자변이라는 기작을 통해 설명하는 과학이론이다.


진화주의는 진화이론에 대한 무신론적인 세계관이다. 가령 진화가 진화이론으로 잘 설명된다면 더이상 신은 필요없다는 도킨스의 주장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진화주의는 진화를 무신론적 세계관으로 해석한 철학적 입장에 불과하다. 반면, 진화는 하나님이 다양한 생물 종을 창조한 방식이고 진화이론은 그 창조의 방법을 밝힌 것이라는 프란시스 콜린스의 견해처럼 유신론적 해석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진화주의는 거부해야 하지만, 자연현상인 진화, 그리고 진화에 대한 과학적 설명인 진화이론은 그리스도인들이 비판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 긴 시간에 걸쳐 우주가 변해왔다는 진화현상을 부정하거나 진화를 설명하는 과학이론을 거부하는 일은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보수적인 기독교 입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의 입장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그 극단에는 창조가 약 1 만년 전에 이루어졌다고 보는 젊은지구론이 있다. 이 견해는 진화, 진화이론, 진화주의 이 세가지를 모두 부정한다. 가령, 우주팽창이나 오래된 지구암석과 같은 과학적 증거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수백만 년에 걸쳐 점점 더 복잡한 종이 발생했다는 생물진화 현상도 부정한다. 이들은 동위원소 연대측정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지구나 생물의 긴 연대를 부정한다. 만일 지질학계에서 확립된 동위원소연대측정법이 정말로 틀렸다면 과학적으로 입증해서 지질학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하면 될 일이다. 그러나 젊은지구론자들은 교회 안의 비전문가들 앞에서 주로 그런 주장을 펼친다. 우주와 지구의 역사가 만 년 이상 훨씬 오래되었다는 것은 천문학, 물리학, 지질학, 생물학을 포함한 다양한 과학의 종합적 결론이다. 연대 문제는 더이상 과학의 이슈가 아니다.


두번째 입장은 우주진화는 수용하지만 생물진화는 거부하는 오랜지구론이다. 이 입장은 우주나이, 지구나이, 빅뱅우주론 등을 수용하고 우주진화를 하나님의 창조로 해석한다. 반면 생물진화에 관해서는 다양한 다른 의견이 존재한다. 화석연대를 인정하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점점 복잡한 종이 출현했다는 것은 인정하는 반면, 모든 종들이 공통조상에서 발생했다는 진화이론을 거부하는 의견도 있다. 이 입장은 진화이론의 설명처럼 자연선택이나 유전자변이가 종의 진화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창조주가 직접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하나 종을 창조했다는 입장이다.



진화적 유신론의 견해


과학에 대립되는 위의 견해들과 달리 진화를 하나님의 창조과정으로 보는 진화적 유신론의 입장은 우주진화(우주의 팽창, 우주의 나이)와 생물진화(복잡한 종의 출현, 화석증거)를 인정하고 진화이론을 수용한다. 과학에 관해서는 거의 동일한 의견을 갖는 진화적 유신론은 하나님이 진화를 어떻게 사용하시는가에 관해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신이 자연세계에 어떻게 개입하는가에 따라 크게 3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계획되지 않은 진화: 이 입장은 창조의 첫 시점이후 신은 자연세계에 간섭하지 않고 진화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미리 계획하거나 감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과학주의 무신론과 유일하게 다른 점은 신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점이다. 신이 우주를 창조할 때 진화가 어떻게 진행될지 설계하지 않았고 자연세계에 간섭하지도 않는다는 이 입장은 과정신학과 그 맥락을 같이 하며 종종 이신론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2. 계획된 진화 (planed evolution): 이 입장은 진화와 진화이론을 수용하고 진화과정이 바로 하나님의 창조과정이라고 보는 입장이다. 이 입장은 신이 직접 자연계에 간섭해서 특별한 방법으로 종을 창조하지 않는다는 견해로 그런 면에서 계획되지 않은 진화와 비슷하다. 신은 자연세계에 개입해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신의 계획이 이미 우주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마치 씨앗이 발현되어 나무가 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이 처음 우주가 창조될 때 어떤 꽃을 피우고 어떤 열매를 맺을지 창조주의 계획이 이미 심겨져 있다는 입장이다. 우주진화는 무작위적으로 일어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창조주의 계획에 따라 그 역사가 펼쳐진다는 견해다.


3. 인도된 진화(directed evolution): 이 입장은 계획된 진화와 비슷하지만 진화가 창조주에 의해서 직접 감독되고 인도된다는 입장이다. 신은 진화를 이끌어 가지만, 기적과 같은 방법으로 새로운 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 설명이 가능하나 확률이 낮은 사건을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직접 진화과정을 감독한다. 즉 신은 자연법칙을 깨는 대신, 발생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일어나게 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진화를 이끈다. 가령, 지적설계론자인 마이클 베히는 환원불가능한 복잡성을 예로 들면서 진화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생물기관들을 논했다. 이렇게 자연적으로 발생하기에는 확률이 매우 낮은 진화는 창조주가 직접 인도해서 가능하게 했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어느 입장이 옳을까? 성경에는 답이 없다. 젊은지구론 혹은 오랜지구론이 옳은지, 인도된 진화 혹은 계획된 진화가 맞는지 성경은 말해 주지 않는다. 창조의 과정과 방법은 성경이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세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성경이 말하지 않는 내용을 성경에서 찾으려는 생각은 위험하다. 과학자들은 젊은지구론이나 오랜지구론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 이유는 첫째, 우주와 생물이 시간에 따라 변해왔다는 진화 자체를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 완성되지는 않았다고 해도 경험적 증거와 합리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우주와 생물 진화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진화이론을 거부하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복음주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아마도 계획된 진화와 인도된 진화, 그리고 오랜지구론의 입장 정도가 복음주의에서 수용할 수 있는 입장이라 생각된다.



결론


진화를 거부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서 수많은 모순을 본다. 그들은 성경을 읽는 그대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두가지 옷감을 섞어 옷을 만들지 말라는 성경말씀은 지키지 않는다. 주기도문을 외우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고백하지만 비행기로 하늘을 날아갈 때 하나님을 만날거라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창세기 1 장만 있는 그대로 읽으라고 한다.


과학을 대하는 태도도 모순적이다. 과학-신앙에 관한 강의를 하다보면 지구가 젊다는 증거가 많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다. 과학계에서는 전혀 들을 수 없는 젊은지구의 증거를 기독교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매우 심각한 정보의 불균형이다. 오랜지구론의 입장도 마찬가지다. 우주진화는 수용하면서 생물진화는 거부하는 모순은 이해하기 어렵다. 우주역사에서 은하와 별과 행성을 자연적인 방식으로 창조하셨지만, 생물역사에서는 신이 자연세계에 중간중간에 개입하여 기적으로 창조하셨다고 보는 것은 일관성이 떨어진다.


공산당처럼 빨간 딱지가 붙어 있는 진화에 대한 거부감은 과학과 신학적 이해가 부족한 탓도 있지만 심리적인 원인도 작용한다. 그것은 자신이 갖고 있던 창조의 그림을 버려야 할 때 생기는 두려움에 기인한다. 기적적인 방법으로 인간이 창조되었다고 믿던 사람이 자연적 방법으로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창조의 그림으로 전향하기가 쉽지 않다. 우주진화는 나름 쉽게 받아들여도 생물진화를 수용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이런 거부감이 담겨있다.


18 세기에 뉴턴이 행성의 공전운동을 중력으로 설명했던 때에도 비슷했다. 천사들이 행성을 직접 끌고다닌다고 믿었던 당대의 사람들에게 기적이 아닌, 중력이라는 자연법칙으로 행성의 운동을 설명하는 것은 신앙의 적으로 여겨졌다. 하나님이 운행하시는 행성의 운동을 중력법칙으로 설명하다니 예수 믿는 거 맞나? 아마도 그들은 그렇게 물었을 것이다. 물론 300년이 지난 오늘날 행성이 중력에 의해 움직인다고 해서 기독교신앙에 도전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폴킹혼은 진화도 그렇게 자연스레 수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아직도 밝히지 못한 신비로 가득하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우리는 계속 창조의 놀라운 얼굴을 발견한다. 진화를 넘어 더 도전적인 현상을 목도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 때 우리가 취할 바른 태도는 과학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의 신비를 통해 창조주께 감사와 찬양을 돌리는 일이다. 

 

Posted by 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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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별아저씨 2013.11.28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어쩌다가 블로거대상 버튼을 잘못 눌렀네요. 블로거대상에 참여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2. 이영현 2013.11.29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을 그대로 읽으라고 하는 입장과 직물을 서로 섞어 입는 것은 진리와 비본질적에 대한 자세의 차이로 인해 생긴 것입니다.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라고해서 모든 것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식의 입장은 잘못된 성경해석입니다.

  3. 신재민 2013.11.29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물진화가 유난히 기독교에서 인정받지 못하는건 오랜 창조관이 깨지는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또 다른 큰 이유는 그만큼
    과학적 타당성의 오류가 많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수백년이 훨씬 지난 과거의 일들을 논하고 과학적 증거를 말하고 있지만
    그 증거들중 심각한 오류를 들어낸것들이
    보여졌고(유인원의 진화과정 화석들중 다른 동물뼈를 가져다 끼워맞춘것들..등등등) 핵심개념인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의
    변화는 사실 우리가 눈으로 직접 보고 관찰된 경우가 없죠. 진화론의 출현이후 오랜시간이 흘렀지만요, 다만 진화론학자들이
    보여주는 관찰가능하고 확실한 변화들은
    종의 변화가 아니라 적응이였죠. (새부리가 휜다던가 일종의 변화가 일어났지만 결국 종의 변화는 아니죠) 무튼 생물 진화론은 기독교에서 인정못할만큼 오류들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그리스도인들이 인간의 창조를 종의 진화로 받아드릴수 없는 이유들중 하나는, 성경에서는 처음부터 끝가지 인간에대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말하고 있고, 그렇한 인간을 제외한 다른 것들 특히 짐승
    이나 곤충등은 일반적으로 부정하게 보고있습니다. 적어도 구약에선 그랬죠. 근데 그런 짐승과 영혼을 가진 인간이 하나의 조상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것은 신앙관전체가 흔들리는 일일지도 모르는 일이니간요.
    위에말한것외의 것들은 많이 공감합니다.
    특히 성경에서 자세히 말해주지 않는것을
    파해치려 하는것은 매우 위험하지요.

  4. 허우영 2013.11.29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특히 과학의 법칙 자체도 하나님이 만드신 섭리와 우주의 질서에 포함이 된다는 부분이요.. 앞으로 발견되는 많은 과학적 원리와 지식들도 마찬가지이겠지요.
    하지만 생물진화 부분 만큼만은 짚고 넘어가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신재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적응'과 '진화'는 구분을 분명히 해야 하며,
    특히 원숭이→사람 식의 진화 주장은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정면으로 맞서는 이론입니다.

  5. 별아저씨 2013.11.29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듯 진화이론이 원숭이에서 인간이 진화했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진화는 다선적으로 일어나죠. 여기서부터 진화과학에 관해 얼마나 잘 모르고 있는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소진화와 대진화를 구분해서 소진화는 분명 일어나지만 대진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전형적인 창조론자들의 주장이요. 대진화는 결코 우리가 관찰할 수 없죠. 당연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관찰할 수 없는 수많은 내용들이 있죠. 우리가 직접 관찰할 수 없다고 허구라면 인플레이션 이론도 허구고 쿼크 이론도 허구고 상당히 많은 과학이 허구가 되지요. 이것이 바로 과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흔히 갖는 편견입니다.

    진화이론의 과학적 엄밀성에 대해서는 생물학자들 간에 의견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과학자들에게 판단을 맡겨야죠. 진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비전문가들이 오버해서 과학이 아니라는 둥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과학자들에게 웃음거리가 됩니다.

    글을 제대로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글에서 밝힌대로 기독교계 안에는 심각한 정보의 불균형이 있죠. 그런 비전문가들의 반진화 견해만 알고 있고 진화의 과학성에 대해서는 한번도 제대로 공부해 보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진화라는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있죠. 생물진화는 종의 분화를 가르키는 말이지만 과학에서 사용하는 진화라는 말은 넓은 의미에서 시간에 따른 변화입니다. 글을 제대로 읽었는지 다시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오래된 지구의 역사동안 점점 더 복잡한 종이 출현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과학은 그 과정을 인과관계에 의해서 밝히려는 노력이죠. 완성된 것이 아니지만 아직 해결안 된 문제들이 남아있다고 해서 과학이 아니라는 식의 주장은 우스운 얘기가 됩니다.

    더군다나 진화이론이 과학적으로 100% 잘못되었다고 해도 인간이 덜 복잡한 생명체로부터 진화되었다는 개념 자체가 하나님의 창조역사를 정면으로 맞선다는 주장은 신학적으로도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이 아니라 복음주의 신학에서도 진화는 하나님의 창조방법의 하나의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신학, 과학 두 가지 면에서 모두 기본적인 공부가 필요해 보입니다.

  6. 신재민 2013.11.30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사람들이 진화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오해한다고 지적하셨는데, 흠...저야말로 글세요, 그게 정말 잘못된 오해라면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처음으로 접
    하게 되는 학교 교과서의 내용부터 먼저
    지적하시는게 순서일듯 싶네요. 일반적으로 교과서에서 다룬 기본적인 진화론은 유인원에서 사람으로 진화했다는 것을 말하니간요. 또 인플레이션이나 쿼크등을 언급하셨는데, 이것도 글세요...단순히 관찰가능하지 않은점만을 말하는게 아닌데요.
    그외 충분히 더 꼬집을만한 오류들이 있고
    그리고 결국 빙뱅 이론이나 진화론 쿼크이
    론 법칙이 아니라 이론이죠. 그 점 자체가
    충분히 지적할만한 가능성이 있는거죠. 언
    급한 이론들 모두 해결해야될 문제들이 아직 남아있으간요.
    진화이론이 100%잘못됬다 하더라도...
    이부분은 정말...어이가 없네요. 저야말로
    진심으로 묻고 싶네요. 정말로 기독교의 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계시는지...
    복음주의 신학과 자유주의 신학을 또 언급하셨는데요. 후...도대체 어떤 것을 보고 진
    화를 받아드렸다고 말하시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그안에서도 서로 의견이 갈리는
    마당에.. 또 확실히 하고 싶네요. 기독교에
    는 다양한 교파들이 존재하죠. 특히 우리나라는, 또한 자유주의냐 복음주의냐 등등
    나뉘게 되는데 이런 점들은 맘에 들지는 않
    지만 다양성이 존재할수 있다는점에서 수용할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본질을 회손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한 전제로 하죠.
    근데 언급하신 덜 복잡한...이런 진화론
    은 결코 본질에 허용되지도 용인될수도
    없는 부분입니다. 성경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셨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사실 오늘날 기독교의 많은 본질적인 부분이 회손되고 왜곡되어지고 있는건 사실이지요.
    또 하나 집고 넘어가고 싶은것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인식하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기독교에서 강하게 비판하는점들중 하나는 결국 진화론에서 보여지는 도덕성이라는 개념의 결여입니다. 창시자인 다윈조차
    도 지지했던 진화론은 기초로한 우생학으
    로도 연결되죠. 우생학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는 말않해도 아시겠죠.
    히틀러의 만행도 우생학에선 그저 당연한결과일 뿐이죠. 진화론학자 도킨스도 말했죠 "진화의 가장 밑바탕에는 엄청난 잔혹함이 존재한다" 고....
    또 기독교내 창초론자들 비전문가라하며 비하하셨는데 상당히 성숙치 못한 자세로
    보이네요. 진화에대해 충분히 많이 공부하신분들도 많다고 보는데요 전.
    다시한번 말하는건데
    말씀하시는 그 이해하기 어려운 진화를 말
    하기 이전에 기독교가 찰스다윈의 진화론을 왜 수용할수 없는지 제대로 이해해보시기 바랍니다.

    • 진혁 2013.11.30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독교가 진화를 수용할 수 없는게 아니라 특정한 방식의 성경이해방식이 진화를 수용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죠..

      지금 말씀하신 대부분의 이야기는 이미 어느정도 기독교안에서 다루어지고 충분히 기독교적 이해속에서 소화가 되어진 얘기인데.. 너무 한쪽만의 얘기를 들어오신것 같습니다.

      자기가 아는 내용만 타인에게 전달하려고 하시기 전에 타인에게 자신이 모르는 많은 것들이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한게 아닐까요?

    • 신재민 2013.11.30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분히 기독교적 관점에서 소화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
      게 기독교적관점으로 소화되고 있다는지 모르겠군요. 그냥 소화되고 있다
      하면 끝나는게 아니죠. 구체적 설명을
      하셔야죠. 한쪽으로만 들어왔다고요? 음..글세요. 신약으로 둘어서면서
      그리고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난 오늘날
      가독교가 취해야 할 자세는 시대에 맞
      게 융통성 있게 받아드려질 부분이 충
      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앞에서 말했다시피 본질은 회손될수 없습니다.
      도대체 어떤 기독교의 입장을 보고 하시는 말씀인지 모르겠는데요. 정상적
      인 기독교적 관점에선 다윈의 생물진
      화부분중 특히 유인원에서 사람으로
      의 진화는 결코 받아드려질수 없습니
      다. 사실 기독교에선 논쟁의 여부도 아니죠. 어떤 기독교 입장을 보고 그
      리 말씀하시는지 정말 궁금한데요.
      요즘 기독교를 대표한다고 해서 모두
      가 제대로된 것은 아닙니다. 말했다시피 이미 이 시대는 본질을 회손하는 성향을 보이는 곳이 많이 있죠. 그래
      서 요새 기독교인들은 그냥 믿는게 다
      가 아니라 분별력을 가지고 현혹되지
      말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겁니다. 제
      가 보기엔 성경이나 기독교에 대해서
      그리 많은 관심이나 이해가 별로 없으
      신거 같네요. 어느 정보나 자료를 보고 들은것으로만 판단하지마세요. 최
      소한 본인이 직접 성경을 한번이라도
      재대로 읽어보셨으면 하네요.
      성경이 우주만물의 시작과 생성과정을 다 설명해줄순 없어도 최소한 지금
      논한것에 대한 답은 줄겁니다.

  7. 진혁 2013.11.30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재민님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아보기도 전에
    성경을 직접 한번이라도 읽어보라는 말씀을 남발하시는걸 보니..
    정상적인 대화는 어려워보입니다.
    (물론 저 자신이 대단하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취지가 자신의 소중한 신앙을 보호하고 싶어하시는 취지에서라는것을 충분히 잘 알기에..
    조금 무리한 태도임에도 그 마음의 귀함을 평가해드리고 싶구요..

    그러나 기독교라고 하는 세계가 님이 생각하시는 세계보다 훨씬 크고 넓은 세계라는것을
    어떤 계기로건 이해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 신재민 2013.12.01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아보기도 전에 성경을 직접 한번이라도 읽어보라는 말을 한건 진심으로 한 말입니다. 쉽게 생각하고 말한게 아닙니다. 정말로 이해가 부족하신거 같아서요.
      기독교의 훨씬 크고 넓은 세계라...이 말은 더더욱 납득하기 어렵
      군요. 무슨의미로 그런말을 하시는지
      여전히 구체적인 설명없이 말하시는
      데요. 이 시대에 진정한 그리스도인들
      이 두려워하고 경계하고 있는 세계 기독교 통합의 움직임이 생각나는군요.
      모든 종교와 문화를 통일하고 하나와
      평화를 지향한다고 말하고 있죠. 정말
      로 무서운 일입니다.
      기독교에서의 본질의 의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섭리와 그
      안에 담겨 있는 인간에 대한 사랑입니다. 한편으로는 이해하기 어렵고 납득하기 어려울지 모르나 이에대한 믿
      음은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감동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보여주듯
      진실된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소수였습니다. 성경에서도 그길은 쉬운길
      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가톨릭이 시간이 지나면서 세상의 이해관계와 엮이게 되면서 그 본질이 흐
      려지자 원래의 취지와 목적을 되살리고자 나온것이 개신교 즉 기독교이며
      기독교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그 규모
      와 크기 거대해 졌지만 사실 진정으로
      커진게 아니죠. 이미 미국과 유럽의 많은 대형교회 목사님들과 성직자들은 본질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부와 권
      력에 넘어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언론과 세계에서 대표되고 있는
      기독교 단체들이..글세요...진정한
      기독교를 보여준다고 생각하지 않습
      니다.
      다시말하면 기독교는 더 구체적으론 기독교에서 말하는 복음은 어떠한 큰
      이해와 생각이 요구되는 것이 결코 아
      니며 어느 누구나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감동을 느낌으로 받아드리고 믿는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이것은 결코 개인의 주관적 생각이 아니며 진정으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변할수 없는 핵심 본질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결코 기
      분을 상하게 하려고 반박하는 것이 아니며 정말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
      는것 같아서 적은것입니다...그럼

    • 진혁 2013.12.01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재민님이 신앙에 대해 품으신 마음이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기독교인중 대부분이 진화론이 정말 기독교적 신앙과 양립가능한것인지의 문제에 대해서 진지한 고찰없이 막연히 진화에 대해 가진 반감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 또한 이해하실 필요가 있답니다.

      그리고 신재민님께서 마치 이 글을 적으신 교수님이나 제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섭리와 그 안에 담겨 있는 인간에 대한 사랑"을 기독교의 본질로 보지 않는것처럼 생각하시는 것 또한 단순한 오해이실뿐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속에서 힘을 얻는 존재라는 본질적 사실은 그가 어떤 과학적 가설을 신뢰할만한 과학으로 받아들인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어떤 과학적 입장위에 있건 우리모두는 예수님의 십자가보혈속에서 구속함을 받아야할 존재들일뿐입니다..


      우리가 과학속에서 얻게되는 지식들은 온전한 관점에서 보게된다면..
      성경적 신앙에 반하는 지식이 아니라 오히려 성경이 계시하시는 하나님과 이 세계가 어떤 세계인가를 더 잘 알게 해주는 소중한 지적자산이자 신앙적 자산입니다.

      그걸 너무 쉽게 편견속에서 적대적인 태도로만 대하시는 것은 결코 바른 신앙적 태도가 아니예요..


      가령 천동설을 기독교적 세계관의 일부로 받아들이던 시대에 지동설은 반기독교적인것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에 와서 지동설을 과학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신재민님의 생각에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는데 큰 장애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시잖아요..


      결국 조금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신론적, 자연주의적 진화론은 신앙에 장애가 되지만 진화론 자체가 신앙과 양립불가능한것은 아니랍니다.

      소중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진화론을 반대하는 입장에 머무르는 분들이 교회안에는 너무나 많지만.. 결국 그런 이해는 역으로 그런 반지성주의적인 태도때문에 기독교를 선택할 수 없게되는 역효과를 가져올 공산이 크답니다.

      과학적 발견을 있는 그대로의 의미로 볼 관점을 형성하지 못한채 섣부른 편견으로 반과학적인 태도를 신앙적인 태도인양 착각해가는 식의 그런 태도는 진정한 신앙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신앙의 장애물로 작용할 우려가 더 큰것이랍니다..

    • 신재민 2013.12.01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무슨말인지 잘 알겠습니다. 이 블로그서 보여지는 다른 책들도 좀 보니
      꼭 읽어보고 싶은것들이 보입니다.
      정말로 진화론에대해 기독교가 오해하고 있는부분이 있으면 꼭 고쳐저야 되겠지요. 저 개인적으로도 일단 여기서 이슈되는 책들을 함 보고 생각해봐야겠네요. 아직까진 제가 이해하고 있는 다윈의 진화론은 결코 납득될수 없지만요.
      또한, 진협님이나 저나 같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것이라면, 성경에서 잘 설명되어지진 않은 이 논점에 대해선 서로 깊게 논쟁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는 이런 부분보단 세상에서 어떠케 살아가고 또 어떠케 복음을 전할지가 훨씬 더 중요하니간요. 하지만 이 부분도 꼭 제대로 해결되야할 문제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8. Lss 2013.12.01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화이론이 보여주는 사실이 기존의 신관, 즉 부모처럼 자애롭고 돌보고 응답하는 신 이라는 이미지에 위협을 가하고 무신론자들이 주장하는 삭막하고 비정한 이미지를 주기때문일듯...

  9. 안준기 2013.12.02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재민님 안녕하세요. 댓글 잘 보았습니다. 댓글이 본 글보다 더 읽는데 오래 걸리네요ㅎㅎ
    신재민님의 열적적인 모습은 참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진심입니다.
    관심 있는 책들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댓글을 남깁니다.
    1)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우종학/IVP
    2) 오리진/데보라 하스마/IVP
    3) 신의 언어/프랜시스 콜린스/김영사
    4) 우주의 의미를 찾아서/알리스터 맥그라스/새물결플러스
    1-4 순서로 읽으시는게 쉬운 순서로 읽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세권의 책이 다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큰 같은 흐름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발췌독은 비추입니다. 시간이 오래걸려도 정독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저도 2009년에 우종학 교수님 강연을 처음 듣고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을 ㄱ
    참고로, '창조과학 콘서트, 이재만 저' 이책은 비추입니다. 창조과학에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어떤 논리적인 흐름없이 줄줄 풀어 쓴 책입니다. 창조과학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시다면 읽어 볼만하겠지만, 읽고 나도 남는 것은 하나하나 쪼개진 이야기들일뿐 결국 무엇을 말하는지 알기 힘듭니다. 단순히 창조과학이 틀렸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혹시 창조과학에 대해 잘 풀어쓴 책을 아신다면 혹은 창조과학이 아니더라고 이와 관련된 좋은 책 아신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 안준기 2013.12.02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댓글 다쓰기 전에 달려버렸는데 수정하려고 보니깐 비번이 안맞는다고 하네요...ㄷㄷ

    • 신재민 2013.12.03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댓글이 저도 참...쓰다보니 길이가 ㄷㄷㄷ;;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추천해 주신 책은 잘 참고하겠습니다. 창조과학에 관련해선 김명 현 박사님의 강의를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인터넷에선 날카롭고예리한 반박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종학 교수님의 유신 론적 진화에 관해서 한번 알아 보려고 하는데요. 한가지 큰 전제를 두고 하려합니다. 우종학 교수님의 유신 진화 에 관하여 그것이 옳다고 받아드리던 아님 기존의 창조과학입장을 고수하던지 간에 예수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길이라는 기존의 신앙에는 전여 변함이 없을것이라는 것입니다. 진협님 말대로 어떤 과학적 지식이나 가설을 받아드린다고 해서 신앙의 본질이 영향받지는 않는게 맞으니간요.

    • 진혁 2013.12.03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재민님


      진화론이란 어쩌면 기독교인들에게 적지않은 믿음의 장애물이죠..
      신앙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치고 진화론의 문제로 고민하지 않았다고 할 사람이 없을텐데요..

      저는 신앙을 진지하게 생각하게되면 될수록.. 모든 지식은 나의 개인적 욕구에 봉사하는 식으로 수집할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알아보려는 추구속에서 하나님의 창조와 하나님되심이 마음속에 확신으로 자라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말할것도 없이 이런 추구속에서도 성령님이 저를 인도해주시는 조명의 은혜가 꼭 필요하지요.. 개인적으로 '알고싶고 인정하고 싶은 대목'까지만 알고 나머지는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식으로는 좋은 신앙인이 되기란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지금은.. 오히려 창조과학이라는 틀안에 갇혀서 모든 과학적 발전들에 대해 뭔가 위험스런 의미가 담겼을지모르는 '독있는 사과'취급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훨씬 편안해지고 보다 성경을 보는 더 좋은 틀을 알게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우리가 많은 곳에서 신앙의 조언과 도움을 받는 현대의 위대한 신앙적 멘토들은.. 상당수가 이런 입장위에서 기독교외부의 세계를 향해 신앙의 가치를 변증하고 있고 현대세계속에서도 여전히 인간을 향한 기독교적 가치가 유효하다는것을 설득력있게 주장하고 있더군요..

      존 스토트, cs루이스, 맥그라스.. 폴킹혼..
      현대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강력하게 옹호하는 분들 상당수는 이런 입장위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옹호하는데 저는 그런 분들이 진화를 수용한다고 해서 그분들의 영성이나 예수님에 대한 이해에 근본적인 문제가 생겼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진화론의 수용이 여러가지 설명하기 쉽지 않은 난제가 생길 수 있음은 인정해야합니다만.. 개혁주의를 전공한 전공자들 사이에서도 진화론이 개혁주의적 성경이해와 본질적으로 충돌하는 것은 아닌것같다..고 생각하는 전공자들을 또한 제법 만나보기도 했었거든요..
      조심스럽긴해도 칼빈의 창세기 1장 이해가 문자주의적이 아니라는 측면에서 칼빈 또한 진화론을 기독교와 양립불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을꺼라며 진화론적 유신론자로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제 자녀들이 얼마전부터 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우는것 같던데요..
      그래서 제게 성경의 아담과 진화론의 원인(原人)은 무슨 관계냐고 물어보곤 하더군요..

      그런 질문속에서 하나님이 이 세계를 창조하셨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나름대로 과학과 학문을 통해 알게되는 진리와 신앙속에서 알게되는 진리가 어떻게 연결되고 하나의 큰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가..하는 것을 가지고 자녀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했고 지금도 한번씩 그런 주제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느정도 신앙이 확립된 성인들이야 진화론문제와 무관하게 신앙을 이어갈 수도 있겠지만...
      현대과학속에서 신앙이 폐쇄되고 답답한 무엇처럼 느끼기 쉬운 다음세대의 아이들에게
      신앙이 여전히 가치롭고 인생의 의미를 더 크게 담아낼 수 있는 '빅픽쳐'라는 사실을 가르쳐주기 위해서라도.. 기독교인들이 과학이나 진화론을 바라보는 관점은 좀 바뀌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말씀은 필요에 따라 본질을 바꾸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진화론을 수용하는 견해가 진화론을 배제하는 견해보다 열등한 신앙이해가 아니라는 사실의 확인위에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열등하긴 커녕 전체적인 기독교세계관의 형성에서 훨씬 유익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안준기 2013.12.03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to 재민님
      네 그렇죠!!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다면 다 의미없는 갑론을박일 뿐이죠. 반대로 꺼내면 안될거 같아 숨겼던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분명 우리는 하나님과 더 자유로워질것이라 생각합니다.

  10. 강아지 2014.01.05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만에 우주가 형성되었다. 바로 빅뱅말고는 달리 설명할 표현이 없습니다. 빅뱅은 우주가 창조에 의한 것임을 대변합니다. 외로이 홀로 있는 지구를 위해 우주를 만들어 천체운행의 법칙 속에 지구를 넣으신 것은 하와를 만드신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달과 태양은 지구를 위해 특별히 만드신 천체인 만큼 다른 별과 보이는 차이점을 설명하는 하나님의 조화로운 이치입니다.
    모든 동물을 흙으로부터 만드셨으니 진화론과 같은 모순을 갖지 않은 것이 창조론입니다.
    완전한 이론이야말로 창조론이죠.

  11. 김태은 2014.01.10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한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에 대해 댓글 달 자격이 없지만 한가지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글로 번역된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원문의 의미를 추적해 가야 합니다. 내용 중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늘도 공간상의 하늘을 의미 하지 않습니다!

    • 별아저씨 2014.01.10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자 그대로" 해석한다는 말은 사실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지요. ^^

  12. 학생 2014.02.10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근본주의적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느라 가지고 있던 창조론/창조과학에 대한 그림을 버리고, 과학적인 합리성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창조의 섭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학생입니다. (이렇게 말하긴 하지만 엄청 열심히 책을 탐독하고, 공부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ㅋㅋㅋ)

    진화를 인정할때 생기는 점들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답해주십사기 보다는,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수용할 수 있는 정도에서 레퍼들을 달아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하겠습니다. ㅋㅋ)

    기독교에서는 인간에게 영혼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서신서에서 영/육 등의 대비를 꽤 많이 사용하는 등... 그러면 진화의 과정 중에서 영혼은 언제 생겼다고 보아야 하나요? 인간종으로 되어진 그 시점? 아니면 조금 후? 인간과 非-인간의 경계가 성서/기독교에서는 매우 명확한데, 이런 점에서 저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영혼이라는게 몇 뇌과학자들의 말처럼 고도의 지성이 만들어낸 어떤 허상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럴수도 없고...

    그리고, 이건 최근에 궁금해진 것인데요, 유신론적 진화론을 인정한다면 "아담"은 어디에 살았던 누구인지가 궁금합니다. 그냥 단군왕검같은 이스라엘의 신화적 존재일 뿐인지...? 그냥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로마서 등에서 옛 아담과 새 아담(예수)의 대비를 사용하면서 논지를 전개하는 걸 보면서 좀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죄로부터 인류의 죄가 들어왔다고 하는데,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인류를 대표할 수 있는 첫번째 사람으로서의) 아담은 존재하지 않는 허구이지 않습니까...? 유신론적 진화론을 인정하는 것이, 근본주의자들의 비평처럼 창세기와 화해할 수 없는 길을 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이 되는데, 로마서의 이런 부분들과는 화해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따지는게 아니라 요즘 조금씩 신경쓰이는 고민들을 여기 교수님 글에다가 풀어놓습니다. 새로운 관점들을 받아들이고 배워보려는 학생의 겸손한 의문점이니, 조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별아저씨 2014.02.11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가와요. 이 블로그에 아담에 대해 최근에 올린 글들이 있으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영혼 문제는 영혼과 육체를 두개로 나누어서 보는 이원론은 헬레니즘의 영향입니다. 성경에 흐르는 히브리즘은 그렇게 둘을 나누지 않습니다. 영육혼을 하나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보고 그러나 모든 것을 물질로 환원할 수 있다는 환원주의는 배격해야죠.

    • 진혁 2014.02.13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학적 성과와 기독교신앙을 함께 바라보는 관점에 선다는 것은 보수적인 교회에서 배워온 성경지식의 몇가지를 새로운 지식 몇가지로 바꿔넣는다는 차원보다는..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면에 더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의 주인장이신 별아저씨께서 적은 "무신론 기자 크리스천 과학자에게 따지다"라는 책이 저에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중요한 내용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씌여져있더군요..

      일독을 권합니다.. ^^;

  13. 후치 2014.02.13 0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제 페이스북에 공유를 했는데 괜찮을런지요? 하하;; 이미 공유해놓고 좀 웃기는 얘기이긴 합니다만...;

  14. 차경아 2014.12.05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어렵습니다.
    믿음 속에 맞추어가야 하는 반과학적 사실들..
    또 사실속에 검증할수 없는 탈과학적 현상들..
    그저..살아 숨쉬는 동안..
    지켜봄만이 마땅할듯합니다.
    옳고 그름과 긍정과 비판은..
    절대 개인의 몫이 아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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