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인간과 우주] 수업

별아저씨의집 2012. 9. 19. 01:42

이번 가을 학기도 핵심교양 과목인 '인간과 우주'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50명 가량되는 학생들과 함께 우주를 훑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우주의 팽창을 두번째로 다루었는데 까다로운 개념들을 논리적으로 잘 따라가야 하는 내용이어서 보통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나름 재밌게 수업을 끌어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첫 시간에 이 과목을 듣는 동기와 목표를 정리해서 내라는 과제를 내 주었습니다. 


하나하나 읽어보면 두리뭉실하긴 하지만 학생들의 생각이 잡힐 것도 같습니다. 


화목은 수업준비와 수업으로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지만 


그만큼 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주를 맛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만나는 학생들과도 좋은 배움과 가르침의 기억이 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