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천문학회에서 돌아오자마자,
오늘 월요일엔 한국 천문학회의 장기발전 계획 워크삽이 종일 있었다.
다양한 대형과제들을 살펴보고 또 할만한 다양한 사이언스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한국 천문학이 발전하기 위해 뭔가 해야한다는, 내가 이바지할수 있는 영역의 뭔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사실 나보다 큰 그림으로 포장했지만 결국 나를 위한 이기적인 생각일까?
아이디어들이 춤을 춘다. 너무 많은 사이언스를 하려고 하는 것은 욕심일까?
그렇게 최대한의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게으름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욕심과 게으름의 경계는 어디이며 그 기준은 무엇일까?
학회에서 얻은 아이디어들이 머리 속을 메울때면 역시 잠은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