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발성법 세미나

별아저씨의집 2009. 11. 16. 17:33
지난 금요일에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마련한 발성법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우지은 아나운서라는 분이 와서 2시간 동안 세미나를 진행해 주었고 참석한 20명의 교수들이 열심히 배웠습니다. 호흡, 발성, 발음 이 세가지가 각각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나름 허스키한 목소리에 약간의 컴플렉스가 있어서 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노력을 해보겠다는 생각은 오랫동안 하고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왔습니다. 다양한 내용을 배우고 그리고 익히고 (두시간 동안 ^^)... 

가장 기억에 남는 메세지는 목소리는 변할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의 경우도 아나운서 생활을 한지 3년만에 원하는 목소리를 갖게되었다는군요. 아, 노력없이 되는 것은 없다라고 먼산을 힘들게 볼수도 있겠지만, 노력하면 안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며 삶의 추동을 받을수도 있겠습니다. 

발성법에 대해 자신이 쓴 책이 얼마전 출판되었다며 한권 가지고 와서는 세미나 후에 한사람에 주었습니다. 맨 앞자리에서 열심히 했다며 저에게 주더군요. 들으며 연습할수 있는 CD도 들어있었습니다. 하루 10분동안 훈련을 하라는 명이었습니다. 

교수로서 좋은 자질을 갖추려면 다양한 노력을 해야겠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