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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개강을 앞두고 여름의 마지막 주말이 시작되었다. 다음주 중에 내야할 프로포잘과 공동연구자들이 다그치고 있는 내가 마무리해야할 논문이 머릿속에 꽉차 있지만, 햇살이 강하게 드는 창가에 덩그러니 놓인 책상 앞에 앉아 별들의 스펙트럼을 보는 일에 왠지 마음이 가지 않는다. 

과에서 명함을 만들어준다기에 디자인을 훝어보고 이참에 핸드폰 번호도 사무실 번호와 비슷하게 바꾸어 버렸다. 낯선 캠퍼스에는 도서관을 지키는 싱글들과 그들의 심장을 쑤시며 걷는 커플들도 보인다. 복도에서 마주치는 이름모를 대학원생들은 연신 인사를 하고 나는 어느 섬우주에 놓인 어린왕자같다. 
 


Posted by 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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