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 이슈

과신대 콜로퀴움 -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와 쟁점

별아저씨의집 2021. 5. 10. 15:22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와 쟁점

 

네, 과신대 콜로퀴움 26번째 입니다. 과학사를 전공하신, 그것도 창조-진화논쟁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하신 박희주 교수님의 강연과 대담이 이어집니다.

 

과신대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제 창조-진화 논쟁 정도는 졸업을 해야하지 않나 생각하실겁니다. 케케묵은 질문들도 좀 벗어나고 21세기에 맞는 주제들을 논해야 하지 않나 라고 꼬집어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동안 과학과 관련된 이슈들, 신학과 관련된 이슈들, 특히 성경해석과 관련된 이슈들도 많이 다루었습니다. 역사도 다루어야 합니다. 과신대가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출발한 2016년에는 넘버스의 [창조론자들]을 번역 프로젝트로 진행해서 그 책을 통해 창조-진화 논쟁의 역사적 배경을 한국교회에 소개하는데 중요한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 많은 분들이 여전히 창조-진화 논쟁의 핵심적인 내용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역사적 관점으로 창조-진화 논쟁을 훑어봅니다. 정확히 그 일을 해 주실 수 있는 분의 흥미로운 강연입니다.

 

저도 아직 못봤습니다. 오늘 영상이 올라옵니다. 아직 등록하실 수 있으니 꼭 강연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올라운 질문들도 매우 흥미롭다고 합니다. 영화 한 편 본다고 생각하시고 들으시면 좋은 배움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등록링크는 댓글에 달겠습니다.

 

등록 기간

* 수강신청 기간: 2021년 5월 12일(수) 12시까지

* 영상시청 기간: 2021년 5월 10일(월)~5월 21일(금) 12시까지

* 수강신청자에게는 이메일로 영상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제26회 과신대 콜로퀴움 소개

 

진화론은 처음에 영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사회적 논쟁으로 불붙은 곳은 미국이었습니다. 오늘날 전세계로 확산된 창조론 운동은 신학과 과학의 영역을 뛰어넘어 미국의 지성사에서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콜로퀴움에서는 과학사를 전공하신 박희주 교수님으로부터 1920년대 반진화론 운동으로 시작해 1960년대 창조론 운동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창조-진화 논쟁을 소개받습니다. 특별히 1920년대 반진화론 운동의 정점이었던 스코프스 법정논쟁과 1960년대 창조론 운동의 정점이었던 아칸소 법정논쟁을 통해 창조-진화 논쟁의 특성을 살펴봅니다. 이를 통해 '창조과학은 과학일 수 있는지?' '공립학교 과학교육에서 창조론은 허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는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