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 이슈 320

[과신대 콜로퀴움] 판넨베르크가 들려주는 창조 이야기

이번 3월 과신대 콜로퀴움은 판넨베르크를 다룹니다. 폴킹혼과 더불어 판넨베르크는 많은 영감을 주는 과학신학자입니다. 특히 판넨베르크의 책을 읽다보면 은혜를 받습니다. 판넨베르크를 1도 몰라도 이용주 교수님의 강의와 이어지는 대담을 통해서 이 위대한 신학자가 전해주는 놀라운 감동과 깨달음을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나고요? 다다음주 월요일, 18일입니다. 서둘러 신청하시길~ 이번에 온라인으로 방영한답니다. 멀리 있다면 온라인 신청으로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 [수강신청 바로가기] 일시: 2019년 3월 18일(월) 저녁 7:30-9:30 장소: 더처치 비전센터 5층 채플실 (관악구 쑥고개로 122, 서울대입구역 5분 거리) 순서 1부 강연(7:3..

과신대 청소년 캠프가 열립니다.

교회에서 여름수련회를 하면서 과학을 다룰 수 있을까요? 과학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은 주로 창조과학 내용을 다루고 오히려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을 부정하는 잘못된 방식이 아닌가요? 교회에서 강연을 할 때마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참 많았습니다. 과신대도 성인을 위한 교육만 하지 말고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많았지요. 아예 교회주일학교 전체가 참여할테니 과신대에서 청소년 캠프를 열어달라는 요구도 있었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과학캠프를 제대로 하려면, 첫째, 과학을 제대로 다루어야 합니다. 창조과학식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부정하면 문제가 심각해 집니다. 그러니 전문가들이 참여해야 합니다. 둘째, 성경과 신앙과 함께 과학을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을 ..

어제 받은 메세지

저도 기쁩니다. 읽어보지도 않고 싸잡아서 진화론자니 어쩌고저쩌고 한 목사님들 반성하세요 ^^어제 받은 메세지. ----- 00에서 신앙생활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합동 측 교회를 다니고 있구요. 선생님 페이스북 팔로우하고 늘 글만 보다가 최근에 '과학시대의 도전과 기독교의 응답'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늘 성경과 과학 사이에서 대체 그리스도인은 어떤 시각으로 양자를 바라보아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 책을 읽다보니(아직 3장까지만 읽었지만 이해가 참 쉽게 되고 무릎이 탁 쳐지는 것이 지금까지의 갈증이 해소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고 분명하게 기준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불과 몇년 전 저희 교회 한 목사님께서 '서울대 우 모교수님은 진화창조론자이다. 성경을 ..

[과신대]기초과정 2 - 4기 모집

과신대에서 함께 모여 세미나로 공부하는 기초과정 2가 곧 열립니다. 벌써 4번째, 4기를 모집한답니다. 지난 3학기동안 세 번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기초과정2를 더 강화해서 4분의 교수님이 함께 참여합니다. 명실공히 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위한 기초를 든든히 다지는 과정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초과정1은 온라인 강좌가 생겨서 많은 분들이 수강할 수 있게 되었고 수료하신 분드로 벌써 많습니다만, 기초과정2는 깊이 있게 내면화하는 과정입니다. 토론과 대화, 그리고 책읽기, 보고서 등 대학원 수업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거친 분들이 뭐랄까, 과신대 정예 맴버들이 되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꼭 과신대 모임에 오지 않더라도 각자의 자리에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해주시는, 교사, 목회자, 부모, 학생, ..

[신과함께] 청소년 캠프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 청소년 캠프입니다. [과학과신학의대화]에서 주최합니다. 이번에는 과신대 정회원들의 자녀들을 중심으로 열기로 했습니다만 혹시 꼭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과신대 오피스로 연락주시면 한정된 인원에 한해서 참여가 가능할 것입니다.과신대 교사모임에서 현직교사 선생님들이 엄청 수고를 많이 하셨고 3가지 교실을 준비하셨습니다. 저도 한번 모임에 가서 준비과정을 보았는데 3가지 모두 상당히 흥미로운 클래스가 될 것 같습니다.부모님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한 프로그램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2개의 강의입니다. 창세기 1장을 어떻게 읽을까라는 주제로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님의 강의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창세기를 어떻게 가르칠지 질문을 마구 쏟아내셔도 될듯 합니다.십대 학..

[과신톡] 기원을 찾아서 2019.01.15

일시: 2019.1.15. 화요일 저녁 7:00-9:10장소변경: 프리스타일 스페이스홀 (홍대입구역 근처)장소: 공유공간 NPOpia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28,낙원상가 5층 500호* 가능하면 오실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 지구의 기원에 관한 성경과 과학의 표현은 모순되는 것일까요? 역사 속 크리스천 과학자들은 지질학의 증거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창조와 진화의 논의를 총체적으로 톺아보는 책 출간 기념 포럼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7:00-7:10 관련 영상 감상 7:10-8:10 패널 토론 및 강의 1.역사적 이슈 - 박희주 교수 2.성경적 이슈 - 송인규 교수 3.과학적 이슈 - 우종학 교수 8:10-8:25 휴식 (북테이블) 8:25-8:40 심화토론 및 현재의 의미 8:4..

[글모음] 성경 바위 시간 - 데이비스 영

#성경_바위_시간_글모음 칼빈대학교의 지질학자 데이비스 영이 쓴 [성경, 바위, 시간] 을 추천해서 한글로 번역출판되었습니다. 하지만 700페이지나 되는 두께에다가 전문적인 지질학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읽기 부담스러워하리라는 건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1월 15일에 이 책을 주제로 송인규 교수님, 박희주 교수님과 함께 북토크를 갖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때 오시면 책에 대한 흥미로운 대화를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래도 가장 좋은 건 스스로 책을 읽는 것이겠죠. 1000페이지나 되는 로날드 넘버스의 #창조론자들 도 읽은 과신대 멤버들이니 만큼, #성경_바위_시간도 꼭 도전하리라 봅니다. 그래서 함께 읽기를 권하면서 챕터 별로 저의 요약 혹은 감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벌써 책의 반이나 ..

[강좌] 과신대 기초과정1 - 온라인 수강

과학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성서해석, 과학적 무신론, 창조론의 다양한 스펙트럼까지~우종학 교수님께서 과학과 신학의 관계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간략하고 명료하게 설명해 주십니다.[안내 및 수강신청] https://bit.ly/2RUApIp■ 강사 : 우종학 교수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과신대 대표)■ 진행방식 : 수강신청을 한 분들에게 영상으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1주일 동안 12개의 강의 영상(약 15분씩)을 시청한 후 간단한 테스트 문제를 제출하면 됩니다. 이후에 (IVP)를 읽고 독후감을 써서 제출하면 수료가 됩니다.■ 과제 1) 강의 영상을 모두 시청한 후 온라인으로 출제되는 간단한 테스트 문제에 답변을 작성해 제출 2) (IVP) 독후감 제출 (분량 A4 1매 내외, ..

과신대를 후원해야 하는 이유

과신대를 후원해야 하는 이유 후원 요청, 빚쟁이 처럼 들이 밀거나 구걸하지는 않습니다. 필요하니 요청하고 중요하면 후원하는 겁니다. 내년 과신대 사역을 생각하며 몇가지 이유를 적어 봤습니다. 1. 과신대를 통해 신앙이 과학과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배웠다면 다른 사람들도 그 길을 가도록 도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2. [무크따]나 [과도기]를 읽고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면 그냥 후원하십시요. 3. 청소년들이 과학과 신앙 중에 하나를 선택하지 않게 균형있는 교육을 받기 원하면 동참해 주세요. 내년 2월, 첫번째 과신대 청소년 캠프가 열립니다. 앞으로 주기적으로 청소년 캠프를 열고, 요청하는 교회들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4. 지질학, 천문학, 생명과학, 고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하나님의 창조를 이..

[성경 바위 시간] 서론

#성경_바위_시간 1. 1월에 박희주, 송인규 두분 교수님과 함께 막 번역출판된 데이비스 영의 책 [성경, 바위, 시간]을 가지고 북토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1부 사상/역사적 배경, 2부 성경해석, 3부 지질학적 증거, 4부 철학적 논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사를 전공하신 박희주 교수님이 1부를 신학자인 송인규 교수님이 2부를, 그리고 제가 3부를 맡아서 짧게짧게 강의하고 함께 토론하는 흥미진진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전에~,이 책을 함께 읽으면 무척 더 재미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1월까지 종종 몇가지 하이라이트를 올려 보겠습니다. 오늘은 서론입니다. 칼빈신학교의 두 지질학자는 이 책을 왜 쓰게 되었을까요? 이 책의 전작에 해당하는 [기독교와 지구연대]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