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종교 이슈 320

[퍼온 글] <과학과 신앙 - 연대 측정에 관하여> - 이재호

연대측정에 관해 창조과학의 오류를 알 수 있는 글입니다. 퍼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futureshaper/posts/10154074462058043 "과학적 사고와 신앙적 사고... ​어쩌면 ​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창조과학'에는 '과학'이라는 단어가 들어갑니다. 성경이 사실임을 과학을 통해 증명하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과학자는 창조과학이 과학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습니다. 무엇보다 접근법이 다름이 보이더군요. 한 쪽은 관측된 현상을 기반으로 이를 설명하는 타당한 결론을 도출해내려 합니다. 다른 쪽은 결론은 정해져 있고 이 결론을 지키려는 노력을 합니다. "일단" 첫번째 접근법을 과학적 사고라 하고, 두번째 접근법은 신앙적 사고라 부르겠습니다..

[동영상] 과.신.질 10 그리스도인은 진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진화론을 반대하신다구요? 저도 반대합니다. 헌데 그 말이 무슨 뜻? 강의를 하다보면 제가 책잡힐 만한 말을 하는지 감시하는 분들이 가끔 있는 듯 합니다. 특히 진화론자로 저를 규정하기 위해 관련 대목에서 엄청난 집중도를 발휘하는 분들은 아마도 모 단체에서 특수임무를 띄고 오신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그럴때면 로마의 동전을 가져오라 해서 가이사라의 것은 가이사라에게 바치라 했던 예수가 생각납니다. 진화론을 반대하는 창조론자들은 종종 과격한 경우가 많습니다. 진화론이 기독교신앙을 헤친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분들이 생각하는 진화론이 너무 포괄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네, 저도 진화론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진화론을 과학으로 인정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모순되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진화론이라는 ..

온누리교회는 젊은지구론을 지지하는가? 천동설도 지지하는가?

온누리교회는 젊은지구론을 지지하는가? 천동설도 지지하는가? 주요일간지 기자들과 뉴조 기자 등이 창조과학 탐사에 다녀왔단다. 뉴조 기사를 보니 창조과학 홍보물같다. 창조과학회의 비과학적 주장을 그대로 전달하는 찌라시인가. 신학적 과학적 문제에 대한 고찰이 거의 없다. 거금을 지원받고 미국에서 가장 볼 만한 경관인 그랜드캐년을 공짜로 여행해서일까?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기사 끝에 살짝 반대 의견을 제시해 주는 정도로 균형을 맞추는 듯 했지만 창조과학회 보도자료를 그대로 실은 느낌이다. 더군다나 이재만씨를 지질학자로 깍듯이 세워주었다. 기자는 학자라는 말의 정의를 모르는걸까? 아님 황홀한 여행에 눈이 어두워진걸까? 지금 시대의 학자라면 최소한 학문 분야에서 연구하고 논문을 쓰는 사람을 말한다. 박사학위..

[무크따_이야기] 14번째 - 오랜지구론을 믿으면 진화론자로 비난받는다구?

#‎무크따_이야기‬ 14번째 - 오랜지구론을 믿으면 진화론자로 비난받는다구? 신은 두가지 방법으로 창조합니다. 첫째, 초자연적 (기적적) 방법을 사용합니다.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방식이고 뭔가가 즉각적으로 만들어진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래서 초자연적 창조를 즉각적 창조라고도 표현합니다. 바로바로 완성된 형태로 창조된다는 뜻입니다. 둘째, 자연적 방법을 사용합니다. 자연에 부여한 인관관계를 사용하여 창조하는 거죠. 오랜기간 풍화작용을 사용하여 설악산의 울산바위를 만드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의 창조기사는 주로 즉각적이고 완성된 형태로 창조하신 것처럼 표현합니다. 그래서 창조기사를 문자적으로 이해하는 근본주의자들은 하나님이 뚝딱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

8월 과학과 신앙 강연 - 뉴저지/보스턴/뉴헤이븐

동부에 출장 일정 중에 주말에 지역교회에서 강연을 합니다. 1. 8/5일 금 저녁 8:30-10:30 Gospel Fellowship Church,과학과 신앙 공개 강연(111 Henley Ave. New Milford, NJ 07646)2. 8/6일 토 7시 뉴저지, Demarest, 감리교회, 과학과 신앙 공개 강연 3. 8/12 금 7:00-9:30 보스톤 케임브리지 교회, 과학과 신앙 공개 강연 (35 Magazine St. Cambridge, MA 02139)4. 8/13 토 오후 3시 뉴헤이븐 코네티것 한인교회, 과학과 신앙 공개강연, 강연 후 과학전공자들과의 대담

배우려는 학생과 꼰대질하는 기독교인의 차이

배우려는 학생과 꼰대질하는 기독교인의 차이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보면 한국학생들은 참 질문하기를 어려워 한다는 걸 쉽게 봅니다. 전공과목이든 교양과목이든 학생들은 혹시 내가 바보 같은 질문을 하는 건 아닐까? 교수님에게 찍히는 건 아닐까? 이건 내가 공부했어야 하는건데 교수님께 묻는게 실례는 아닐까? 너무 기초적인 걸 묻는 건 나 스스로 바보라는 걸 드러내는 건 아닐까? 질문을 했는데 교수님이 이런 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답하시면 어떻게 하나? 등등 수많은 생각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박사과정생들을 포함해서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질문을 하는 건 학생들의 권리라고.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아무도 질문을 받아주지 않고 답을 스스로 찾아야 하지만 학생이란 신분은 질문할 기회가 보장된 거라고. 박사과정생도 마차가지..

[책] 창조론자들 2: 젊은지구론 - 전통적인 간격이론과 날-시대이론에 반기를 들다

#창조론자들 책읽기 2 젊은지구론 - 전통적인 간격이론과 날-시대이론에 반기를 들다 19세기를 거쳐 1950년대까지 창세기 1장에 대한 주류 해석은 두가지였습니다. 첫째는 간격이론, 둘째는 날-시대 이론입니다. 17세기 초에 제임스 어셔 주교가 족보계산으로 창조연대를 BC 4004 년으로 해석했던 관점은 지질학의 발전으로 잊혀집니다. 화석이 발견되고 두꺼운 지층들과 암석을 이해하게 되면서 지구가 수천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젊은 지구론은 근대과학 이전의 견해로 취급되고, 교육을 받은 많은 기독교인들은 지구의 나이가 오래되었다고 믿게 됩니다. 이들이 창세기를 이해한 방식이 두가지 였지요. 간격이론(gap theory)은 파괴-회복이론이라고도 부르는데 창세기 1장 1절과 2절 사이에 긴 간격이 있었다는 관점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