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디나에 있는 카네기 연구소에 들러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 Luis Ho라는 잘 알고 지내는 staff scientist 와 두시간쯤 얘기를 나눈것 같다. 그는 여러분야에서 훌륭한 연구들을 많이했고 공동연구에 있어서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사람이기도 하다. 대학원시절 때부터의 인연, 특히 칠레의 라스 캄파나스 관측소에서 처음 만나 토론했던 것을 계기로 이어진 인연인데 그와 얘기하면 항상 많은 것을 배운다. 최근의 연구결과들에 대해 서로 소개하기도 하고 다른 연구들에 대해 토론하기도 하면서 공통관심분야인 거대블랙홀의 진화 분야에서 앞으로 이루어져야 할 주요한 연구들이 무엇일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공동연구 주제를 물색하기도 하고 앞으로 학생을 보내 훈련시킬 가능성도 떠보고 그리고 내년 여름에 방문연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