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신앙 강의 3

Stanford 캠퍼스 모임 강의 후에

지난 주, 스탠포드 대학에서 모이는 Korean Christian Fellowship 모임에서 과학과 신앙에 관련된 강의를 했습니다. 결혼기념 여행으로 올라가는 길에 연락드렸던 하시용 목사님께서 캠퍼스 모임에 와 달라라는 부탁을 하셨지요. 어떤 모임인지 잘 몰랐지만 5,6년 전인가 같은 모임에 가서 강의했던 기억이 났고 이런 강의 부탁은 거절할 수 없어서 승낙했습니다. 캠브리아에서 아침을 먹고 짧게 해안가를 산책한 뒤에 바로 샌프란시스코 방향으로 떠났지만 1번 해안도로와 중간에 들린 Point Lobos State Preserve 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샌프란시스코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하시용 목사님과 사모님을 만나 식사하면서 예일에서 공부하던 시절 얘기들도..

서울장신대, 과학과 신앙 강의를 다녀와서

밤새 소복이 내린 눈으로 곤지암으로 내려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웠다. 눈길을 염려해서인지 길에는 차들도 적었고 속도를 내는 차들도 많지 않아, 눈꽃이 만발한 경치에 바이올린 소리를 벗삼아 드라이브를 하는 기분이 무척이나 유쾌했다. 특강 강사로 초청을 받고 약간 놀라기도 했다. 춘계신앙수양회에 과학과 신앙을 주제로 한 특강이라... 그러나 최근에 과학적 무신론이 유행을 탔던 시기가 있어서 크리스천 대학생들의 과학과 신앙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짐작을 해 볼수 있었다. 이 문제는 크리스천 학생들이 많이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었고 사실 어느방향으로 가야할 지 몰라 매우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황으로 느껴진다. 그러고 보니 이번 학기도 여러 곳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기회가 생겼다. 그러나 한편 신..

과학의 시대에 기독교 신앙은 유효한가

라는 제목으로 대학생들 대상으로 두시간 특강을 한다. 5백명쯤 되는 청중이라 눈빛과 표정을 보며 친밀하게 진행하긴 어려울 듯 하다. 그래도 대형강의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를. 신앙수련회에, 과학과 신앙의 주제로 어떤 부흥이 있을수 있을까? 진정한 부흥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 하나님의 창조계를 아는 지식에서 온다면 나름 가능하리라. 기도해 주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