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SFC수련회에서 신앙과 과학에 관해 전체강의를 했습니다. 그 강의가 나중에 논란이 되었습니다. 강의내용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분들이 창조과학에 비판적인 제가 SFC 수련회에서 강의를 했다는 점을 더 문제삼는 듯 보였습니다. 친-창조과학 입장을 가진 분들은 제가 진화론을 주장한다는 색깔론을 폅니다 (진화론이라는 말앞에 유신론을 붙이던 무신론을 붙이던 간에 진화론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은 진화론이니까요). 제가 창조과학을 혹독히 비판하는 입장이니 그분들의 마음도 이해는 됩니다.수련회에서 3시간을 강의했습니다. 우주의 크기와 역사 등 현대천문학의 결과를 소개한 내용을 비롯하여 과학과 특성과 한계, 과학주의, 특별계시로서의 성경과 일반계시로서의 자연, 과학주의 무신론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