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우주생물학과 관련된 중대한 발표를 한다는 나사의 발표를 앞두고 대중매체들은 한껏 고조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막상 나사의 발표는 외계생명체의 발견이 아니라 인 대신 비소를 기반으로 한 박테리아에 관한 것이었다.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나사가 발표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가졌던 네티즌들은 물론 왕창 실망했다. 그러나 그들을 위로라도 하듯 비소라는 원소가 인 대신 사용될 수 있다는 이번 발견 때문에 생물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한다는 식의 기사가 독자들의 눈길을 끌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이언스 지에 한번 출판하면 와~ 하는 것은 글쎄 별로 바람직한 반응은 아니다. 과학이란 것이 뭐 그렇게 쉽게 결론을 내릴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한 연구팀이 낸 결과, 그 주장은 반드시 다른 팀들에서 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