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교향곡 2

자화자찬

블랙홀 교향곡을 다시 찍는다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오타나 수정할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고쳐야 할 곳으로 알고 있던 부분과 오타를 모아 보내주신 분들이 알려준 내용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책을 주욱 다시 읽으며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더 있는지 찾아보았다. 그동안 몇년의 세월이 흘러 바뀐 내용까지 전부 세어보니 약 20곳은 수정이 필요했다. 부끄럽게스리.. 그런데 이번에 다시 책을 주욱 읽어보니 나름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탈고한 것이 벌써 5년도 넘었으니 책의 흐름이 가물가물한데 이번에 완독을 하면서 꽤나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 자화자찬이다. 왕자병이라고 해도 할수 없다. 재밌는 걸...

블랙홀 쉐프?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블랙홀 쉐프. 블랙홀을 마구 요리한다고 붙여준 별명일까? 책으로 따듯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 (책따세) 가 2009년 겨울 추천도서를 선정했는데 '블랙홀 교향곡'이 뽑혔단다. 출판사에서 연말에 판매부수가 늘어났다면서 연락을 해왔다. 책따세의 어느 선생님이 추천글을 쓰면서 블랙홀로 맛깔난 요리를 하는 저자를 블랙홀 쉐프라고 불러야 겠다고 했다지. 별아저씨 말고 블랙홀 쉐프라는 별명이 하나 더 늘었다. 블랙홀 쉐프, 좀 으시시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