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서 쉬는 토요일입니다. 강의 준비차,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있습니다. 며칠전 출판된 책이 생각나 올립니다. 범재신론 (Panentheism)이라는 원제목을 갖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칼빈 신학교 교수인 존 쿠퍼가 저술했습니다. 번역본은 철학자들의 신과 성서의 하나님이라고 제목을 달았고 부제로 신과 세계의 관계, 그 치열한 논쟁사라고 되어있습니다. 원서는 2006년에 출판되었는데 원서의 부제는 The Other God of the Philosophers 입니다. 범재신론이라는 말은 약간 생소할 수도 있지만 범신론과는 달리, 모든 것이 신 안에 존재한다(pan-en-the-ism)는 사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 "안에" 존재한다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