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을 통해 페친이 된 박동식 목사님/박사님과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클레어몬트에서 범재신론과 Open Theism 등을 공부하신 분이라 과학과 신학에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재미있는 얘기들을 나누는 기회였습니다. 범재신론으로부터 수용할 점은 수용하고 비판할 점은 비판해야한다는 얘기에 공감대가 있었고 빅뱅우주론, 다중우주, 무로부터의 창조 등의 주제들과 과학자와 신학자 간의 대화의 필요성, 그리고 한국의 신학계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누었습니다. 대화를 통해 현대과학과 기독교 신학/신앙에 관해 제가 정리해본 생각은 다음 세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성경신학자들이 창세기 해석을 바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창세기 1장을 극단적인 문자주의를 바탕으로 해석한 전근대적인 해석에 갇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