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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월튼의 [창세기 1장과 고대 근동 우주론]이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창세기는 과학교과서가 아니라 만물의 창조주인 하나님이 무질서에 질서를 부여해 가는 과정을 담은 신학적 메세지라는 것이 평소의 제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은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오랫동안 공부해 온 과정과 특히 창세기에 관한 다양한 구약성서학자들의 책을 통해서 정립되었을 것입니다.

그 중의 한 신학자가 존 월튼입니다. 그의 책 [창세기 1장의 잃어버린 세계]는 창세기 1장을 창조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기록한 과학적 설명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보다는 창조물 하나하나에 하나님이 기능을 부여하신 과정을 다룬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죠. 소위 기능적 창조라는 설명입니다.

다시 말하면 해나 달을 창조한 방법(how)이나 재료, 과학적 원리 등은 전혀 다루고 있지 않은 대신 해와 달에 어떤 기능을 부여했는지를 서술하고 있다는 것이 기능적 창조의 관점입니다.

무.크.따.에도 이 내용을 다뤘습니다만, 사실 창세기 1장이 자연사의 연대기를 설명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읽으면 상당한 모순에 빠지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창세기 1장의 목적은 물질의 기원을 설명하거나 자연사의 연대기를 기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장은 창조주가 만물을 창조하면서 어떤 기능을 부여했는지 그 과정을 고대근동의 상식을 바탕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창세기 1장과 고대 근동 우주론]은 기능적 창조를 보다 깊이있게 다루면서 창세기 1장의 독자들이 갖고 있던 상식, 즉 고대 근동의 우주론을 세밀하게 추적하고, 고대근동 우주론을 그릇으로 삼아 그 그릇 안에 어떻게 하나님의 기능적 창조 과정이 담겼는지 세밀히 풀어가는 책이 되겠네요. 또한 [창조기사 논쟁]에 나오는 내용처럼, 천지창조를 우주적 성전을 세우는 과정으로 보는 그의 관점이 체계적으로 담길 것입니다.

교보문고에 뒤졌더니 아직 책판매가 되지 않던데 오늘 새물결에 들러서 김요한 목사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한 권 선물 받았습니다. 김목사님 감사합니다.

아마도 오늘 밤 이 책 때문에 잠은 다 잔 걸까요?

"나는 창세기 1장이 결코 물질의 기원에 관한 설명이 아니며, 고대 세계 다른 지역의 문헌들과 마찬가지로 창세기 1장의 창조기사도 다양한 기능을 창설함으로써 우주에 질서를 부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을 주장하고자 한다. 나아가 나는 창세기 1장의 우주론이 신전 용어들을 통해 우주를 이해해야 한다는 전제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 서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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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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