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눈 내린 캠퍼스

별아저씨의집 2010. 2. 12. 00:06
눈 내린 캠퍼스, 징그럽게 아름답다.

어제 밤늦게 까지 허블망원경 프로포잘 쓰고 오늘 하루는 일본이 쏠 SPICA 미션에 대해 종일 논하다.

저녁을 먹으며 한국이 리드할  FPC라는 기기의 사이언스 케이스를 담당할 덤탱이를 쓰고 

2018년에 쏘아올릴 새로운 사이언스 미션과 한국의 천문학 미래를 논하며 취하다. 

창밖에 눈길 줄 시간도 없었지만 점심/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에 부딪힌 눈꽃 핀 산새에 함빡 반하다. 

5년 만에 보는 눈, 역시 계절의 여왕은 겨울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