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고민하다/손가락 가는 대로

왜 자꾸 딜레이되는건데!!

별아저씨의집 2008. 12. 15. 14:37
아직도 벤쿠버 공항입니다. 6시반 비행기가 40분 늦어지더니 한시간 반 더 늦어졌습니다. 캘거리 공항에서 오는 비행기가 눈폭풍 때문에 출발이 지연되었다가 드디어 떳답니다. 7시 45분 쯤 도착하면 8시 45분에는 보딩을 할 수 있다더니 8시 45분이 되니까 정비에 문제가 있다는 군요. 다른 비행기로 교체해서 11시에 출발한답니다. 그러더니 잠시 후에 다시 또 12시 50분에 출발한답니다. 우~~~~ 이거 뭐 벌써 미국 입국 심사를 했으니 다시 나갈수도 없고 공항 안의 가게는 모조리 문닫았고... 다행히 음식을 시켜준다는군요. 정말 꽝입니다. 

이번에도 유나이티드로 표를 끊어서 돌아가는 비행기는 에어 캐나다인데 거참 우연이 또 겹칩니다. 어메리칸을 안타면 꼭 문제가 생긴다니까요. 지치고 배고파 할말도 안나옵니다. 

그래도 장시간 공항에 앉아 세미나 준비를 주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