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서울의 4개의 대학교에서 중1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과학교실이 열리고 있다. 저소득층의 중학생들을 뽑아 5개의 과학분야에 대해 대학교수들의 강의를 듣고 오후에는 직접 실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의 200명의 중학생들이 지역별로 50명씩 나눠서 참여하는 중이다. 천문학 분야를 맡게 되어서 'CD 로 만드는 분광기와 우주' 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실험을 진행하는 중이다. 한양대, 서강대, 서울대를 거쳐서 내일 고려대를 마지막으로 내가 맡은 프로그램은 끝나게 된다. 어린 중1 학생들이지만 빤짝빤짝하는 눈빛과 강의 시간 내내 이어지는 질문들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 보고 자유롭게 답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다. 지역마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대채로 아이들의 참여율이 높다. 오후시간에는 직접 설계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