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문제가 생긴 맥의 하드를 다시 포맷해서 며칠 쓰다가 결국 다시 부팅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나가버린 하드는 어차피 소프트웨어적으로 고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Veritas (그러니까 나의 MacPro Workstation)를 구입한지 아직 1년이 안되어서 하드는 교환해 준다고 한다. 학교에 납품하는 업체를 통해 구입했더니 서비스를 알아서 해준다. 며칠 걸려 점검을 받고 돌아오긴 했는데, 한국 본사에서 미국 본사로 하드를 주문해야 한단다. 2주가 걸린다고. 대단한 한국애플이다. 그래서 납품업체에서 대신 1TB짜리 하드를 임시로 넣어주었다. 미국에서 하드가 도착하면 다시 교환하자고. 번거롭게 그러지 말고 그냥 쓰겠다고 했더니 맥에 달려나오는 하드들이 외부에서 사는 하드들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