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15.6.6 [우종학 교수의 별아저씨 이야기] 창조는 창조과학과 다르다. 어느 교회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과학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없는 기독교인들에게 우주의 역사를 들려주는 일은 신나는 경험이다. 신의 증거가 어디있냐고 무신론자들이 공격한다지만, 창조주를 믿는 신앙인의 눈으로 보면 신의 역사가 아닌 것이 없다. 밤하늘을 빛내는 별들의 세계를 넘어, 백억 광년의 거리에 이르는 은하들을 품은 광대한 우주공간, 그리고 20세기 초에 발견된 우주팽창을 시점으로 빅뱅우주론의 탄생과 증거들을 다루다보면, 어느새 강연을 듣는 사람들의 눈빛이 별처럼 반짝거린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하시는 일을 나타낸다. 강의 후, 담임목사님이 마침기도를 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