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생이었을때 가르쳤던 교회 중등부 학생들이 있었다. 4명인가를 한 반으로 맡았었는데 그들과 돌아가며 면담을 하던 생각이 난다. 그 중에 한 사람과 우연히 싸이를 통해 연락이 닿았었다. 사진을 통해 본 그의 모습에는 어린시절의 얼굴이 남이있었지만 그는 어느덧 대학생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선교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듯 했다. 그렇게 몇번 미니홈피에 오가며 짧게 안부를 전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벌써 또 4,5년이 흐른 것 같다. 이제 싸이를 거의 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로그인 해 봤더니 비밀글이 남겨있었다. 그였다. 그는 벌써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미국에 유학와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아 세월이란 그런데 신앙의 끈을 잃은것 같다는 고민을 짧게 털어놓았다.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하거나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