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오는 황금연휴랍니다. '공휴일에는 책을 읽는다.' 어릴 적 버릇을 되살려 책 한권을 읽습니다. 연휴의 시작, 주말 저녁에 벌써 해치워 버렸습니다. 골라 쥔 책은 '리비트의 별' 입니다. 조지 존슨이라는 뉴욕 타임즈의 저널리스트가 2005년에 낸 책이고 서울대 화학부의 김희준 교수님이 2011년에 번역을 하셨습니다. 저희 과의 이명균 교수님이 감수를 하셨네요. 이 책은 서울대 교양과목 중에서 '자연과학명저'라는 과목을 공동으로 가르친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여섯 분의 자연대 교수님들이 함께 자연과학의 각 분야를 두 주씩 맡고 각 분야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이었지요. 그때 김희준 선생님이 선택한 책이어서 궁금했던 책입니다. 그런데 한편 얼마 전부터 서울대청소년센터에서 한학기에 한번씩 강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