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GMT 2010이라고 하는 워크삽이 열리고 있다. GMT라고 불리는 한국이 참여하는 거대마젤란 망원경 프로젝트의 파트너들이 모여서 GMT로 할수 있는 과학연구를 논하는 자리다. 오랜만에 보는 아리조나 대학의 한 교수와 잠시 얘기를 나누었다. 그 왈, '한국에 돌아오니 좋으니?' 나 왈, '그럼, 고향인데..' 그 왈, '학교나 과는 어떻고' 나 왈, '좋아, 재미있고..' 그 왈, '근데 너희는 수업을 잔뜩해야 하잖아' 나 왈, '응, 그건 그래. 한 학기에 두과목 가르치는 것이 기본이야' 그 왈, '그건 너무 많아. 한 학기에 한 과목 이상을 어떻게 가르치니? 미국은 2년에 3과목이 보통이야' 나 왈, '알고있어. 이번 학기 두 과목 가르치다 보니 논문 읽을 시간도 별로 없군. 그래도 대학원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