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우주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과천에 다녀왔다. 한번쯤은 과학관을 방문하고 천체투영관도 관람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리라 싶어 자율적으로 참여하게 한다.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날씨는 좋은 편이었다. 초등시절 이후 처음 과학관에 왔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1시간 넘게 과학관을 자율관람한 뒤에 천체투영관으로 옮겼다. 거기서는 처음에는 10분 정도 밤하늘에 별자리를 투영하더니 곧 우주와 생명체에 관한 필름을 틀어주었다. 내용은 조금 허술하고 게속 동굴 같은 곳으로 들어가는 컴퓨터그래픽이 많았던 필름은 조금 졸렸다. 학생들은 앞부분 10분이 훨씬 더 흥미로웠다고 한다. 그래, 천체투영관 답게 별자리를 보여주는 내용이 더 많으면 좋을텐데.. 천체투영관도 아이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넘어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